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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안 생물다양성 조사/ 어로행위 실태

답사한 날 : 2022. 5. 5 답사자 : 필자 제 3차 울산연안 생물다양성 조사의 일환으로 살펴본 외항강 일대 어로행위 실태 현장답사보고서다. 처용설화의 발상지 처용암의 현재 모습은 너무나 외롭고 쓸쓸하다. 상상 속의 처용암은 규모도 있고 신비감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막상 현장에 가서 실제 모습을 보면 허탈할 정도로 아주 왜소하고 주변 환경이 열악하다. 처용암과 개운포에 직접 가 보기 전까지는 매우 신비스럽고 범접하기 어려운 신령한 기운이 감도는 곳으로 생각되었다. 필자는 한동안 개운포성지의 한문 표기를 성인 聖자로 짐작하고 있었음을 고백한다. 그래서 개운포성지와 처용암을 연결지어 더욱 신비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것인데 후에 알고 보니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한 城이 있었던 자리여서 붙여진 이름인 城..

일부 승소한 현대차 퇴직자들 소송 이유와 이후 대응

2022. 6. 2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봉기)는 노동조합의 위법행위를 인정하여 원고들에게 손해배상을 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현대자동차 퇴직자들이 공동소송단을 모집하여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접수한 것이 2020년 7월 이었으니 거의 2년 만이다. 1심 선고결과는 원고 일부승소판결로서 그 요지는 다음과 같다. 노조의 책임만 인정하고 회사의 책임은 기각. 노조는 원고들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지급하라. 2019. 12. 1부터 2022. 6. 2.까지는 연5 %, 그다음 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12%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 원고의 청구에 비해 훨씬 못 미치는 판결이기는 하지만 2019년 단체협상에서 노동조합 집행부가 퇴직 노동자들의 권리를 박탈하는 내용의 합의를 회사 측과 체..

다시 디비진 세상, 2018년과 정반대

2022. 6. 1 제 8대 지방선거 결과는 2018년의 결과를 뒤집은 꼴이다. 4년 전 필자는 7대 지방선거 결과를 포스팅하면서 '세상이 확 디비졌다' 라는 제목을 달았다. 그런데 4년만에 고스란히 역전된 결과로 나타났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용도폐기 당하듯 냉혹한 심판을 받았을 때 환호하며 승리감을 만끽했던 더민주당은 그러나 무능과 오만, 내로남불로 허송하다 4년 전 자유한국당과 같은 처지가 되었다. 국민들의 냉혹한 심판의 교훈을 여야 정치인들이 깨닫지 못한다면 4년 후에 필자는 '또다시 디비졌다'는 제목의 글을 쓰게 될 것이다. 2018년 선거결과 포스팅 바로가기(클릭) 개표결과 요약/ "세상이 확 디비졌다" (daum.net) 개표결과 요약/ "세상이 확 디비졌다" "세상이 확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