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편집방/가족전용방 370

영리&리온 / 통영 만지도

2022. 2. 24. 목. 맑음 연명항에서 배를 타고 약 15분 정도면 도착하는 만지도 딸과의 가족여행 덕분에 통영에 이런 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만지도와 연대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 아이고~ 이 길은 잘못왔나벼. 아이 데리고 걷기에는 멀고 가파른 길이어서 도중에 뒤로 돌앗~!! 만지도~연대도 풍경소개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해송숲길 연대도에서 바라 본 만지도 만지도에서 본 연대도 폰카로 찍은 풍경

영리 & 리온 / 통영 디피랑

2022. 2. 23. 수. 디피랑? 그게 뭔데? 백문이불여일견이다. 딸이 인터넷 검색을 해서 가보고 싶다고 찍는 곳으로 나는 그저 운전을 할 뿐이다. 유료입장이고, 해가 질 때까지 입장시간을 기다리면서 내려다 본 어둠 내리는 통영시 모습이다. 통영시민 문화회관의 야간조명빨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줄을 서시오~! 평일 저녁인데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제법 많았다. 입장권을 산 뒤에도 그룹을 지어 입장을 시키기 때문에 차례를 기다려야 했다. 드디어 입장 디피랑이 뭔가 했더니 남망산 조각공원 일대에서 야간 조명을 가지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낮에는 옥외 배드민턴장으로 사용하는 공간을 밤에는 벽에 빔을 쏘하서 아쿠아리움같은 분위기 연출 플래쉬를 쓰지않고 인증샷을 찍으려니 사진이 몹시 어두운 것을 감..

영리 & 리온 / 한려해상생태탐방원 독수리

2022. 2. 23. 수. 맑음 한려해상생태탐방원에서의 하루/ 6살 유치원생 리온이가 즐거워하는 자연 속에서의 체험 독수리 밥주기 그런데 경계심 많은 독수리는 하늘에서만 맴돌 뿐, 내려오지 않고 까마귀떼가 잔치를 벌인다. 사람들은 독수리가 내려와서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보고싶고... 독수리떼는 먹고싶기는 한데 주변에 사람들이 있으니 내려오지 못하고...ㅠㅠ 언제 내려앉을지 모르는데 마냥 기다릴 수가 없어서 탐방원 옥상에서 철수 그런데 실내에서 만들기 체험을 마치고 나오자 독수리떼가 내려앉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다 철수하고 나니까 비로서 안심하고 내려앉는 것 같은데 수업하는 동안 대부분 가고 없어서 참여 수업에 참가한 두 가족만 오붓하게 볼 수 있었다. ^^* 독수리떼만 보면 몸집이 크다는 생각이 안드는데..

'스트롱 맨' 조나단 그로프의 7년 전 대회모습

2015년 3월 미국 동부 볼티모어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했던 화보다. 종목과 체급을 어떻게 나누는지 모르지만 필자 사위인 조나단 그로프는 본인이 속한 그룹에서 2위를 했다. 주한미군으로 근무하면서 오산기지 내에서는 1위를 했었는데 본토로 오니까 아무래도 쟁쟁한 경쟁자가 많은 것 같다. 그렇지만 입상 자체만도 자랑스러운 일 아닌가~^^* 당시 아내와 함께 3주간 일정으로 딸네집을 방문했던 시기였는데 아내는 워싱턴 근교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딸과 사부인 셋이서 함께 볼티모어까지 원정 응원을 가서 시합과 입상모습을 직접 찍었다. 대회에 출전한 모습 이모저모 왼쪽 흑인선수의 복근이 단연 눈길을 끈다. 대회 출전한 아들과 남편을 응원하는 딸과 사부인 볼티모어에서 열리는 보디빌더 대회에 출전하는 전날, 가족들 앞..

'스트롱 맨' - 조나단 그로프는 필자 사위~^^*

2022. 1. 13. 목 mbc every1 체널에서 방영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이날 '스트롱 맨'으로 괴력을 보여 준 주인공 '조나단 그로프'는 필자 사위다. 딸은 남편을 이렇게 표현한다. " 자니(조나단의 애칭)는 람보 저리가라 할 정도로 완전 괴물이에요, 괴물" 나도 애칭으로 부르는 '자니'가 처음부터 근육질로 뭉쳐진 괴력의 소유자는 아니었다. 오히려 고등학교 막 졸업하고 배낭여행차 한국을 처음 왔을 때는 앳띤 미소년이었다. 딸의 표현이 아니더라도 내가봐도 사위는 영화에서 보았던 '람보'를 연상케 한다. 주한미군 중에서 스토롱맨 대회에 경쟁자가 없단다. 어느 날인가 특전사, 해병대, UDT 등 최정예 특공대원 4명이 한개조를 이뤄서 무한경쟁을 하는 프로그램을 보던 중에 무거운 통나무를 들어..

2021벌초, 트럭추락 사고와 사고처리 비망록

2021. 9. 4. 토 한창 벌초를 진행하던 중에 난데없이 벼락을 치는듯 우당탕탕 꽈광~!! 하는 굉음이 났다. 놀라서 달려가 보니까 6촌형님(이하 형님)이 운전하는 차량이 진입로보다 약 2.5m 아래 컨테이너 벽을 뚫고 처박혀 있었다. 상황을 목도하는 순간 형님이 큰 중상을 입은 것 아닐까 심장이 멋는듯 했으나 부스럭 부스럭 하더니 조수석 문을 열고는 아무일도 없었던듯이 컨테이너 출입구로 나오는 것 아닌가! 내 눈을 의심할 정도로 형님은 아무렇지도 않다며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손사레를 쳐댔다. 팔다리 움직여보시라 하고, 목도 돌려보시고 허리 굽혀보시라 했는데 다 이상이 없단다. 조상님들이 보살펴 준 것인지 기적이었다. 119 응급차 출동을 취소시켰다. 철판으로 된 컨테이너 벽면이 완충역할을 함으..

2021년 합동벌초 딸 가족 화보 및 살아있는 자연

2021. 9. 4. 갬/ 늦장마처럼 여러날 비가 오다가 용케 개인 주말 비가 오면 일을 하기 어렵고, 햇볕이 나면 무더울텐데 비가 개이고 구름이 적당히 끼어있어 벌초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벌초작업을 마칠즈음 도착한 딸 가족이 조상님 묘지도 둘러보고 미리 성묘를 하는 모습을 화보로 담았다. 2010년도에 국제결혼을 했는데 한국에서 생활하는 기간이 훨씬 길어서 나로서는 다행스럽고 고맙기 그지없다. 지금도 국내에서 생활하는 중이라서 한번 다녀가라고 했더니 착하게도 아이들 데리고 와 준 것.^^ 할어버지가 태어나고 어린시절 자랐던 고향마을 옛집터도 방문했다. 담벼락에 붙여있는 신주소는 질신길 19- 1 초가지붕이었던 옛집은 흔적이 없고 건물 위치도 바뀌었다. 본적에 기재되어 있는 옛 주소는 보은군 수한면 질..

크리스마스 선물, 기뻐하는 아이들

2020. 12. 25 아이들은 아직 밤에 산타크로스가 다녀간다고 믿는다. 동화속의 나라처럼 순수함이 살아있는 가장 좋은 때다. 미국 할머니가 보내온 선물꾸러미가 얼마나 많은지 포장지를 열 때마다 환호성을 지른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어른들은 그 자체가 행복이다. 실시간 영상통화를 통해서 손주들 즐거워하는 것을 지켜보는 미국 친할머니도 적지않은 돈을 쓰면서 선물을 고르고 포장하여 국제소포로 보내는 수고로움에 대한 보람을 느낄 것이다. 크리스마스 전에 도착하도록 한달 전에 보냈다는데도 선물박스 중에 하나는 며칠 뒤에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