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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례의 엄마 외가 나들이

질고지놀이마당 2011. 5. 10. 21:15

2011. 5. 8

엄마가 외가쪽 나들이를 하는 바람에 자니와 미례가 선택의 여지없(?)이 동행했다.

약 2주 전에 처 할머니 제사에 참석했던 자니는 이번에는 처 외할머니 제사에 참석하고 이어서 처 외할아버지 방문길도 함께했으니 고마운 일이다.

대신에 나는 녀석들의 가족나들이 기록을 제대로 남겨주기 위해서 '찍사'의 역할에 충실했다.

 

행담도 휴게소에서

 

내가 미례를 안고 있는 모습을 아들이 찍었다.

 

행담도 휴게소 2층의 아웃렛쇼핑몰 여사장(?)이 미례가 이쁘다고 한번 안아보겠다며 포즈를 취했다.

 

 

 

 

 

 

광천읍 담산리 상담마을, 미례 엄마(영리)의 큰 이모네 집에서

그런데 예산에서 외할아버지만 뵙고 돌아 갔으면 고생 덜했을텐데..

굳이 광천 이모네까지 들렀다 가라는 내 뜻을 거역하지 못하고 착한 딸 & 사위 노릇을 한 결과는 송탄까지 무려 6시간이나 걸리는 정체를 겪었다고 한다.

동승했던 아들이 '설이나 추석 귀성길과 똑 같았다'고 전할 정도로 정체가 극심했던 모양이다.

 

사위가 단단히 화가 났다고 하던데 '다시는 가나 봐라' 벼르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애들 데리고 와서 찍은 사진을 보니 그저 좋다.

잔뜩 부어있을 사위와 딸도 이쁘고 귀여운 미례 사진을 보면 마음이 좀 풀어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미례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진모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