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공포 그치지않는 일본열도/ 기사모음
최근에 일본의수도 도쿄에서 있었던 방사능 검출사건을 보도한 기사제목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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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식품매장에서 고농도 방사능 검출 '소동'
일본 도쿄 시내에서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십수배에 달하는 방사능 물질이 검출돼 당국이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9일 보도했다.
도쿄 시내의 세타가야구 인근 대형 식품매장 주변과 인근 주차장에서 시간당 최고 170 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이번에 검출된 방사능 물질의 농도는 1년 단위로 환산했을 때 일반인 피폭 기준의 100배가 넘는 것이다.
방사능 물질이 검출된 식품매장은 즉시 영업이 중지됐고 출입도 중단됐다. 이 부근의 방사능 수치는 후쿠시마 인근의 나미에마치 마을보다도 13배 높은 수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당국은 후쿠시마 원전의 영향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해졌다. 검출 위치에서 1미터만 벗어나도 방사능 수치가 급격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당국은 지하에 방사성 물질이 묻혀 있어 방사선을 뿜어냈을 가능성을 보고 땅을 파헤쳐 원인을 규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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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초등학교 고방사선 수치 검출…시민 불안

도쿄 초등학교 구내에서 후쿠시마 피난구역 수준의 많은 방사선이 검출됐습니다.
도쿄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 초등학교에 방사능 오염 제거팀이 긴급 투입됐습니다.
고농도 방사선량이 측정된 학교 수영장 기계실 건물 옆의 흙을 모두 파내기 시작합니다.
방사능에 심각하게 오염된 흙을 비닐 주머니에 넣어 근처 땅속 깊이 파묻습니다.
오염 제거 작업 동안 어린이들의 운동장 출입을 금지시켜 현장 접근을 막았습니다.
이곳 초등학교에서 측정된 방사선량은 시간당 3.99마이크로 시버트입니다.
이는 후쿠시마현의 계획적 피난구역에 해당하는 매우 높은 방사선량입니다.
오염 지점은 빗물받이 바로 아래로 지붕에 쌓인 방사성 물질이 빗물을 타고 내려와 지표에 축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염 제거 작업 후 방사선량은 정상 범위로 낮아졌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녹취> 사카이(도쿄 아다치구 주민) : "방사능이 높은 지역은 조속히 오염을 제거해 안전을 지키고 싶어요."
실제로 이곳 초등학교가 위치한 도쿄 동부지역의 경우 방사성 물질에 의해 국지적으로 토양이 오염된 이른바 '핫 스팟' 지역인 것으로 최근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비교적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도쿄에 마져 방사능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입력시간 2011.10.18 (22:10) 신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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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초등학교 고방사선량 측정…불안감 확산
<앵커>
일본 수도권에서 고방사능이 잇따라 확인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도쿄의 한 초등학교 부지 내에서 고방사선량이 측정됐습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쿄 북동쪽 아다치구의 히가시후치에 초등학교.
이 학교 수영장 근처의 기계실 옆에서 고농도의 방사선량이 측정됐습니다.
측정된 방사선량은 시간당 3.99마이크로시버트에 달합니다.
1년치로 환산할 경우 21밀리시버트로 원전이 위치한 후쿠시마현의 피난구역 보다도 높습니다.
고방사선량이 측정된 지점은 빗물받이 근처여서 빗속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이 축적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구청 측은 해당 구역에 출입을 금지시키고 주위 땅을 파내는 오염 제거작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구청 측은 방사능이 측정된 곳의 범위가 한정돼 있고 사람이 접근하지 않는 곳이여서 건강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부모들은 걱정이 태산입니다.
[도쿄 시민 : 아이들이 빗물받이를 만지거나 할 수 있으니까 (불안하죠)]
일본 정부는 학교와 공원 등 800여 곳에 대해 추가로 방사능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250km 떨어진 요코하마에서 죽음의 재로 불리는 스트론튬이 검출된데 이어 도쿄에서도 잇따라 고방사능이 확인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점차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최종편집 : 2011-10-18 17:41
후쿠시마 능가한 고농도 방사능에 '도쿄 패닉'
<앵커>
일본 동북부 지역 대지진 이후 그래도 도쿄는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편이다, 이렇게 희망 섞인 관측도 나왔었는데 도쿄 주택가에서 후쿠시마 원전 주변보다도 높은 방사능 수치가 나와서 주민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도쿄에서 유영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쿄 도심 주택가에서 전문 조사원들이 방사선량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구청 조사에서 고농도 방사선 수치가 나와 주민들이 놀라자, 오늘(13일) 재검사를 실시한 것입니다.
그러나 수치는 오히려 지난주의 2.7마이크로시버트보다 높은 3.3마이크로 시버트.
정부의 방사능 기준치를 무려 17배나 넘는 수치입니다.
[도쿄 시민 : 의외네요. (도쿄) 세타가야구에서 (방사능이)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초등학생들의 통학로여서 학무모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합니다.
[도쿄 시민 : 통학로니까 빨리 오염을 제거했으면 좋겠어요.]
도쿄뿐만 아니라 지바현에서도 후쿠시마 원전 주변 지역보다 높은 고농도 방사선량이 측정됐고, 요코하마에서는 '죽음의 재'로 불리는 스트론튬까지 검출됐습니다.
주민들은 한동안 정상 수준이었던 도쿄도의 방사능 수치가 갑자기 높아진 이유를 몰라 더 불안합니다.
[도쿄 시민 : 무섭네요. 다른 곳에서도 나오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고농도 방사능의 오염원이 드러나기 전까지 주민들은 불안과 공포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안병욱, 영상편집 : 정성훈)
최종편집 : 2011-10-1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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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19:06:03
일본 주요 언론들은 지난 10월 3일 도쿄 세타가야구 쓰루마키 도로에서 시간당 최대 2.7마이크로시버트(μ㏜)의 방사선량이 측정돼 세타가야구는 이 지역의 출입을 금지했다고 10월 12일 밝혔다.
특히 이곳은 초등학교의 통학로이고 가까운 곳에는 유치원과 보육원이 있어 아이들에 대한 피해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일본 방사능 전문가들은 "세타가야구가 그동안 방사선량이 높지 않은 지역으로 분류됐다며 지형이나 기후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높은 방사선량이 측정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어 요코하마시 고호쿠구 아파트 옥상의 퇴적토에서도 kg당 195베크렐(㏃)의 방사성 스트론튬90이 민간검사기관 '방사성동위원소연구소(IRI)'의 조사에서 검출됐다고 알렸다.
특히 원전 반경 80km 밖의 지역에서 처음으로 검출된 스트론튬은 핵분열 과정에서 나오며 반감기가 약 30년으로 인체 내에 유입될 경우 뼈에 축적돼 백혈병을 일으키는 등의 치명적 방사능 물질이다.
이 밖에도 요코하마시에서는 스트론튬 외에 6만 베크렐의 세슘도 함께 검출됐다.
한편 도쿄도 인근 지바현 후나바시시 안데르센공원에서는 한 시민단체 조사 결과 시간당 5.82마이크로시버트가 검출됐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일본 수도권 방사능 공포가 계속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후쿠시마원전사고당시, 관련보도캡쳐)
[뉴스엔 박영웅 기자]
박영웅 기자 dxh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