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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구온천/ 오정골 원탕

질고지놀이마당 2011. 11. 21. 17:28

덕구온천에서 약 1시간 거리(3.7km)에 있는 원탕 모습이다.

덕구온천은 이곳에서 솟아 오르는 온천수를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하여 온천지구에 공급한다.

필자는 덕풍계곡을 거쳐 응봉산에 올랐다가 하산길에 들렀기 때문에 원탕풍경이 먼저고, 용소폭포까지 내려오는 풍경을 담았다.

 

오정골 하천 가에 길손들이 족욕을 할 수 있도록 간이 노천탕을 만들어 놓았다.

지하에서 막 솟아오른, 김이 무럭무럭 나는 따끈한 온천수에 발을 담가본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피로가 누적된 발과 다리의 피로를 풀기에는 그저 그만이다.

인적이 없으면 그야말로 훌훌 벗고 자연그대로의 노천탕을 즐길수도 있겠다.^^*

 

노천탕 건너편의 산신각

 

덕구온천 오정골에 위치한 노천탕 전경, 물 깊이는 약 25~30cm정도로 종아리 절반 정도가 잠긴다.

직삼각형으로 만들어진 족욕탕에 발을 담그고 앉을 수 있도록 적당한 높이로 돌을 깔아 놓았다.

 

노천탕 옆에는 마실수 있는 천연 온천수가 솟구치는 돌탑샘도 만들어 놓았다.

 

 

 

계곡아래 온천지구까지 온천수를 이송하는 관로, 계곡을 따라 등산로와 동행한다.

 

 

 

오정골,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여 풍경사진을 찍기에는 늦은 시각이었다.

 

덕구온천지구에서 노천탕까지는 산책하기 딱 좋은 거리이고, 길도 편하다.

 

 

  

특히 등산로가 오정골 하천을 여러차례 가로지르는데 다리마다 다양한 공법으로 놓은 다리도 볼거리다.

흡사 전 세계의 유명한 다리와 그 공법을 축소시켜 놓은듯한  미니 박물관 같다.

 

원탕과 온천지구 중간쯤 거리에 있는 용소폭포.

억겁의 세월동안 자연이 빚은 예술품 같아서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곳인데 산골의 해는 더욱 짧아서 너무 어둡다. 

ISO값을 1000이상으로 올리고 조리개는 3정도로 열고, 셔속은 1/10 이하로 아주 느리게.. 그러고도 후보정을 했다.

 

 

 

 

 

사진을 찍기에는 어두운 시간인데 후보정을 통해서 이만큼이라도 표현이 됐다.

다음에 밝은 날 제대로 보고 담아와 하겠다.

 

 

 덕구온천- 오정골, 응봉산 산행코스 및 덕풍계곡 탐방 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