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가족나들이와 추돌사고
부활절을 하루 앞두고 사위가 근무하는 군부대 안의 학교에서 아이들애게 선물 나눠주는 행사가 있다기에 함께 다녀왔다.
주한미군기지는 분명 한국땅이지만 한국속의 미국이다.
잠시 이국적인 분위기를 체험하고 봄볕이 좋아서 근처공원이라도 들러가자고 했다.
외손녀 미례가 잠이 덜 깼는지 학교에선 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하더니 집으로 가려니까 활기찬 모습을 되찾기도 해서다.
이동 중에 스마트폰으로 행사장 가족사진을 올리고 있었는데 급정거에 이어 쿵! 하고 부딪히는 충격. 3중 추돌사고가 나는 순간이었다.
사진을 여기까지 올리다 멈추고는 정신이 없어 깜박했는데 다행히 자동 임시저장 기능이 있어서 사고장면까지 이어서 추가로 올린다.
점심식사를 하면서
부대 안에있는 학교에서.
미례가 잠이 덜 깨서 그런지 잘 떨어지려 하질 않는다.
행사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올 때쯤 돼서야 기분이 살아났는지 걷기도 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인다.
키다리 아빠와의 걸음마
3중 추돌사고 현장
가족외출을 했다가 그냥 집으로 오기가 아쉬워서 가까운 공운으로 바람쐬러 가던길이었는데 그만 추돌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사고는 맨 앞에 투싼이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뒤따라 가던 우리차도 급정거를 하면서 가까스로 추돌을 면했다 안도하는 순간,
뒷차가 쿵하고 우리 차량을 들이박아았고, 그 충격으로 우리 차량이 밀리면서 앞차와 부딪히는 3중 추돌.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어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맨 앞차(투싼)는 별 손상이 없는 상태
사위 차량은 뒷범퍼가 밀리면서 튕겨 올라와서 교체를 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