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치/정치 사회분야

광주 전·현 지방의원 69명, 손학규 지지/ 펌

질고지놀이마당 2012. 8. 24. 19:38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

광주 전·현 지방의원 69명, 손학규 지지

시의원 9명 포함, 대선 경선 후보들 판세 가늠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지역 전·현직 지방의원 69명이 민주통합당 손학규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의원은 23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사회의 양극화와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세계 경제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며 "이번 대선에서 손학규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손 후보는 호남의 차별을 해소하고 호남발전을 행동으로 실천할 경륜과 실천을 갖춘 준비된 지도자로서 창조적 국정운영을 위한 실사구시적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분노의 정치로 대변되는 대립과 분열을 통합과 상생으로 전환할 리더십, 민생중심, 새로운 정치 마인드를 가졌다"고 말했다.

광주시의원 전체 26명 중 김보현, 박인화, 손재홍, 송경종, 윤봉근, 이은방, 임동호, 정병문, 홍인화 의원 등 9명과 현직 구의원 15명이 손 후보를 지지했다.

광산갑(국회의원 김동철)과 북구을(임내현) 소속 시·구의원이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동구와 서구갑, , 광산을 소속 일부 지방의원이 지지 선언에 참여해 대선 경선 후보들의 광주지역 판세를 대충 가늠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광주지역 국회의원 중 남구 장병완 의원은 문재인 후보를, 북구갑 강기정 의원은 정세균 의원을 지지하고 있고, 서구갑 박혜자 의원과 광산구을의 이용섭 의원은 중립 성향이다.

shchon@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