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공장 방문기(2)/ 독일금속노조 방문 및 아우토슈타트 견학
2월 5일 목요일 개었다 흐렸다 변덕스러움(이동 중간 산간지역 지날때는 눈발) 현지일정 첫날
개인적으로 아침일찍 호텔 주변을 1시간 정도 산책 다녔으나 08시쯤 돼야 해가 뜰 정도로 어두워서 풍경사진을 찍을 것이 별로 없었다.
오전에 독일금속노조 방문일정은 숙소에서 그다지 멀지않은 곳에 금속노조 본부건물(중앙역 부근)이 있어서 시간적인 여유
09:00~11:00까지 약 2시간에 걸쳐서 금속노조 현황과 중앙교섭 형태에 대한 설명청취 및 질의응답 간담회
열차시각 때문에 조금 이른 식사를 마치고 건너편 중앙역에서 브라운슈바이크편으로 볼프스부르크로 이동
이동시간은 약 2시간 40분(한국의 ktx라 생각), 칸막이 객실을 이용한 덕분에 이동중에 우리 일행끼리 편안한 대화시간
나는 개인적으로 지나치는 차창밖 풍경에 눈을 떼지 못하고 독일에서는 거의 일상화 된(?) 풍력발전기가 있는 풍경사진을 찍는데 열중했다.
(별도꼭지로 소개, 바로가기 http://blog.daum.net/jilgoji/7163436)
철도 이동에 이어서 버스편으로 약 35km 떨어진 볼프스부르크 이동.
독일자동차테마파크인 아우토슈타트 견학 (폭스바겐 자동차에서 야심차게 조성한, 자동차박물관과 전시장 및 원하는 고객에게 신차를 인도하는 테마파크)
다소 아쉬운 점은 현지까지 이동하는 거리가 멀어서 도착시간이 늦고, 따라서 견학시간이 짧다는 점이었다.
숙소는 시골 전원도시의 느낌이 배어나는 동네에 자리한 아담한 사이즈의 레오나르도(Leonar do) 호텔에 투숙
석식은 숙소 뒷편에 있는 레스토랑, 메뉴는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할 정도의 돼지족발
(반도 못먹고 남은 음식 아까워서 싸들고 왔다가 다음날까지 처치곤란으로 온간 눈치~ㅠㅠ)
저녁시간 널널해서 호텔로비 카페에서 간단하게 독일맥주 한잔씩 나누고 방으로
독일 금속노조는 필자가 20년 전에 방문했을 때의 건물이 아니었다.
더 높고 크고, 무엇보다도 모든 면에서 안정되어 보이는...
대중교통의 한 축인 전차
프랑크프루트 중앙역사, 건축양식이 구 서울역을 닮았다는...
정확히 말하면 구 서울역이 프랑크프루트 역을 본따서 설계한??
부라운슈바이크 열차편 창밖으로 펼쳐지는 독일의 전원풍경
중간의 어느 정차역에서 본 특이한 광고판 ^^*
볼프스부르크 역 주변의 자전거 주차장
열차를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는 시민들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독일의 고속도로 아우토반
뭐 특별히 제한속도가 없는 별도의 고속도로가 아니라 그냥 고속도로를 아우토반이라 부르는 것~ㅎㅎ
드디어 목적지 가깝게 도착
폭스바겐 자동차 공장굴뚝이 보이고 이어서 우리의 목적지인 자동차테마파크 아우토슈타트가 시야에 들어온다.
아우토슈타트 내부견학 및 전시자동차 소개도 별도로 꼭지 참조
(바로가기 클릭 http://blog.daum.net/jilgoji/7163437)
자동차테마파크에 마련된 신차고객인도장의 차량 대기건물
관광을 겸해 이곳으로 직접 새차를 인수하러 오기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시설과 서비스가 매우 훌륭했다.
명차의 전통은 물론, 고객의 높은 신뢰와 만족도 역시 이렇게 1백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차곡차곡 쌓아 왔음을 알게 된다.
이렇게 현지일정 첫날 하루해가 저물었다.
다음 소개할 순서는 프랑크프루트-볼프스브루크 왕복 이동구간에서 만나는 풍력발전기 풍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