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치/환경 노동분야

해외공장 방문기(15) 올드타운광장

질고지놀이마당 2015. 6. 27. 00:39

앞글에 이어서~~~

지난 2월에 다녀온 해외공장 방문기를 틈나는대로 소개하는 중이다.

 

열다섯번째 소개는 올드타운 광장, 즉 천문시계탑 전망대가 있는 광장이다.

약 5백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중세시대에 얼마나 발전해 있었으면 그 당시의 도시계획 그대로를 가지고 전철노선과 버스노선이 공존하며 달린다.

그무렵의 도시계획을 가지고 현재까지 유지가 된다면 그 안목과 방대한 스케일이 어떤지 짐작이 갈 것이다.

 

다만 바둑판 형태로 사통팔달 연결되는 도시계획이 아니라 지그재그 곡선과 미로처럼 연결된 도로망이 좀 다르다.

지도보기 및 길찾기에 빠꿈이라 자처하던 필자가 제한시간 내에 길을 찾아 나가지 못해서 타야할 열차를 놓쳐버리는 낭패를 겪은 도로망이었다. 

어쩌면 당시에는 외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일부러 미로같은 도로망을 만들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올드타운 광장은 항상 관광객들로 붐볐다.

그리고 이곳저곳에서 관광객들 눈길을 끌기위한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특이한 분장으로 관광객들 시선을 끌고 있는 사람들은 관광객들과 기념촬영을 해 주면서 약간의 사례금을 받는다.

 

중세시대와 같은 고풍스런 도시분위기에 어울리는 마차도 관광객 손님을 기다리는 중

 

 

 

 

 

 

 

 

 

 

 

천문시계탑의 상징물

 

 

매 시간 정각이 되면 시계 바로 위의 창문이 열리며 중세시대부터 이어져 왔다는 의식이 진행된다.

뭐 두 차례 이 장면을 지켜봤는데 의식이라 해야 특별한 것은 없고 중세시대 복장을 한 이들이 창문을 열고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들어가는 정도다.

잘은 모르지만 왕궁앞을 지키는 근위병들이 교대의식을 하는 것처럼 시계탑 관리(혹은 수호자)자거나 종교 지도자들의 교대의식이 아닐지...

 

 

올드타운광장 골목에는 매우 화려하고 정교한 크리스탈 공예품 점포들이 많다.

화장실도 이용할겸 잠시 아이쇼핑~^^

 

 

프라하 구도심의 거리의 악사들

 

 

 

광장 한켠에서 비누방울퍼포먼스를 펼치는 이는 아티스트인지, 그냥 관광객인지...?

아이들은 그게 누구인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고, 그저 신기하고 즐겁다.

 

 

 

 

광장의 또다른 한켠에서는 즉석 마술과 같은 공연으로 오가는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었다.

 

 

 

 

 

 

 

 

관광객 중에서 자원자를 나오라고 해서 공연의 파트너러

 

 

 

 

 

 

 

 

 

 

 

 

 

 

눈길을 끌기위한 다양한 복장과 컨셉들

비가 오는 것도 아닌데 빨간우산을 들고 선전문구를 새긴 빨간 자켓을 입고 광장을 왔다리갔다리~ㅎㅎ

 

 

 

 

다음 소개할 순서는 '프라하의 봄' 역사의 현장인 윈세스라스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