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25(토) 오대산 종주산행길에..
단아한 느낌을 주는 비로전
비로전 앞에 양쪽으로 서있는 한 쌍의 돌탑은 나무 창살처럼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다.
돌과 나무를 이용한 창살 문양의 정겨한 솜씨
어디하나 뒤틀리거나 갈라진 자국도 없다.
중대사자암의 포개진 기와지붕은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그런가하면 밑에서 올려다 보는 처마(추녀)의 멋은 한옥이 지닌 자랑일 것 같다.
끝을 살짝 치켜올린 처마의 곡선과 포개진 직선이 만드는 아름다운 배열과 구도, 그리고 하얀구름과 파란하늘의 조화
공양간 회랑
비로전 아래 경사면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지은 4개층의 건물은 분리된듯 하면서도 하나로 통하게 되어있다.
맨 아래가 해우소, 두 번째 층은 공양간, 세 번째와 네 번째는 수행공간(?)이고, 맨 위에 단청을 하지 않은 목조 건물이 비로전이다.
보고 다시봐도 치켜올린 처마가 멋스럽기 그지없는 가람이다.
북대사자암은 첩첩산중의 인공적인 건축물이 자연을 거슬리지 않으면서 이처럼 멋스러울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山寺의 겨울나기
처사님 두 분이 장작을 쪼개고 있다.
산중에 있는 절에서는 아직도 땔감으로 장작을 이용한다.
장작을 패서 비축하는 일은 김장만큼이나 중요한 겨울나기 준비다.
다음은 상원사 풍경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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