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 2

낙동강을 흐르게 하라! 합천보 농성장 풍경화보

2022. 2. 17. 목 오후 ~18일 아침 풍경 창녕파크골프장 부근 농성장에서 상류쪽으로 적포교 아래 강이 구비치는 곳에 드넓은 백사장이 펼쳐진다. 곱디 고운 모래사장에 강바람이 잔잔한 무늬그림을 그려 놓았다. 바람에 뒤질세라 강물도 모래사장에 그림을 그려 놓았다. 수문을 열자 수위가 낮아 지면서 강바닥에 고였던 물이 증발하면서 남긴 흔적이다. 강바닥이 마르면서 거북등처럼 갈라진다는 것은 순수한 모래가 아니고 퇴적토가 뻘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시커멓게 말라버린 물체가 무엇일까 다가가서 살펴보니 강물을 뒤덮었던 녹조가 마른 것이었다. 낙동강 수질이 녹조로 뒤덮여 있었음을 알려주는 증거다. 넓게 펼쳐진 고운모래 백사장 낙동강이 재자연화 된다면 항상 만날 수 있는 풍경인데 지금은 보를 개방했을 경우만 반짝..

낙동강 합천보 수문개방 연장 농성화보/ 6일~7일차

2022. 1. 17. 목. 맑음 천막농성 6일차, 울산환경운동연합/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 합류 물가에 설치한 농성텐트 좌우로 두 개의 현수막을 추가로 설치했다. 점심으로 김밥을 먹으려는데 영하의 날씨에 강바람이 너무 세차서 급히 텐트 안으로 장소를 옮겼다. 좌로부터 울산환경운동연합 이현숙 공동대표, 한기양 고문(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 상임공동대표), 서민태 공동대표 하루 전인 16일 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서민태 공동대표는 첫 공식활동을 낙동강 농성장 연대로 시작했다. ^^ 오후에 농성장을 격려방문하신 창녕환경운동연합 배종혁 의장님 일행과 인증샷 울산환경운동연합 양시천 운영위원도 합류 낙동강 투쟁의 구심, 임희자 실장(좌 앞)과 곽상수 대구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장(좌 뒤) 이현숙 공동대표가 섬세한 손길로 농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