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산하의 원자력문화재단은 해체시켜야 할 단체다.
주로 하는 일은 막대한 자금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핵발전소의 안전성 경제성을 홍보한다.
즉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값싼 친환경 에너지'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주 목적이다.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가리기 위해서 문화라는 가면을 쓰고 원자력의 평화적인 이미지를 반복 홍보하여 세뇌시킨다.
반핵 평화운동 진영에서 볼 때는 평화와 웃음을 가장한 원흉이다.
힘들게 펼치는 반핵투쟁의 성과를 무력화 시키는 것이 목적인 단체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펑펑 써대는 돈은 국민들이 내는 세금이거나 전기세 즉 국민들 호주머니에서 나간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홍보관 견학을 내세워 식사와 선물 제공 등 선심공세를 펼친다.
엄청난 돈을 광고에 쏟아 부으면서 언론으로 하여금 비판적 기사는 적게, 우호적인 기사는 많이 나가도록 노력한다.
울산에서 반핵운동이 거세면 지역 언론사에 전면광고가 실리는 회수가 비례한다는 웃지뭇할 풍자가 있을 정도였다.
특집으로 실리는 전면 대담기사나 특별취재 형식은 그 내막이 의심되는 것들이었다.
10여년 전 울산에서 반핵투쟁을 하면서 목격하거나 부딪혔던 한수원의 여론조작 사례를 모은 자료를 소개한다.
'원자력을 이해하는 여성모임' 창립총회에서 폼잡고 있는 박진구 울주군수(좌)
원자력문화재단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아래와 같은 원자력홍보 위성단체를 후원한다. (울산시지부 창립)
울주군지회 창립총회에서 축사하는 박진구 군수
행사를 마치고 나면 고급뷔페식사와 선물증정이 기다리고 있다.
원자력문화재단의 후원을 받는 원자력을 이해하는 여성모임의 활동은 겉보기에는 그럴싸 하다.
하지만 '에너지절약과 소비생활의 지혜' 강연은 포장이고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여론조작을 위해서 상품권증정과 같은 못된 짓을 하는 증거물을 폭로하는 울주군의회 의원
거리에서 환경캠페인(?)을 빙자한 선물증정
심지어 반핵활동을 무력화시키기 위하여 유령단체를 사주하여 여론조작을 하기에 이른다.
'울산광역시실업자협의회'라는 유령단체가 시내 곳곳에 내건 펼침막
반핵투쟁 강도와 한수원의 신문광고는 비례했다.
사흘이 멀다하고 지역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실리던 핵발전소 광고공세
뿐만아니라 이처럼 특집기사 형태로 전면을 할애하는 '기획기사'도 수시로 실렸다.
당시에 김종신 고리본부장은 현재 한수원 사장에 올라있다.
핵발전소 유치신청을 한 박진구 군수에게 자기 선전을 할 기회를 만들어 주는 특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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