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산관광호텔에서의 머슴골 모임 소식 두번째
갈등관리 발제 토론에 이어 정보공유를 위한 서천군 사례발표를 마치고 머슴골 총무인 신정훈 전 나주시장의 사회로 참가자 근황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머슴골 회원 중에서는 신정훈 전 시장이 가장 힘겨운 고난을 겪고 있다.
전도가 창창한 신 전 시장이 시련을 딛고 보란듯이 재기하는 모습을 하루빨리 보고싶다.
머슴골 회장이지만 격무에 바쁜 김두관 경남지사가 늦은 시각에 도착하여 잠시 인사를 나누느라 분위기가 산만해졌다. ㅎㅎ
지각 참석한 머슴골 회장님의 인사
3선까지만 허용하는 현행 연임제한 제도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4선 기록(3연임 후 징검다리) 보유자인 고재득 성동구청장님의 건배
강완묵 임실군수가 머슴골 회원으로 가입하여 고창모임에 첫 참가하여 '신고식'을 겸한 인사를 하고있다.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부부
박우섭 청장은 문화예술에 대한 조예가 깊고 감각이 뛰어난 분이며 청목회(청년단체장모임) 3기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김재균 국회의원(민)
김 의원은 광주 북구청장을 역임하고 국회로 진출했다.
이번 4. 27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의 당선을 위해 현지에 상주하다시피 최선을 다했다.
이갑영 전 경남 고성군수
머슴골 회원들 중에서 유일하게 한나라당 당적을 갖고 있으나 머슴골 모임에서는 당적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민주화 운동의 경력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소명의식이 소속 당의 차이를 가볍게 뛰어 넘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청하여 마이크를 잡고는 덕담을 아끼지 않으셨다.
이한수 전북 익산시장
이 시장도 이런 저런 고초를 겪는 중이지만 시련기의 터널을 거의 빠져나왔다.
이재용 전 환경부장관
이 전 장관은 대구 남구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본업(?)인 치과의사로서 병원을 개업하여 운영중이다.
하지만 자천타천으로 부업(?)인 정치를 폐업 못하고 언제든 대구에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야 할 사명을 띠고 있다.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장관
김 전 장관은 고현석 전 전남 곡성군수님 사모님이다.
두 분은 향리에서 새로운 꿈을 개척하고 계시다.
낙후된 농촌의 실상을 고현석 군수님만큼 소상히 알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대변할만한 분도 드물다는 생각이다.
임대윤 전 대구 동구청장
임 전 청장은 이번 4. 27재보궐 선거에 민주당 손학규 후보의 정책참모로 분당대첩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했다.
머슴골 산파역할을 맡아 초대회장을 역임한 김태홍 전 국회의원 사모님인 최정숙 여사
투병중이신 김태홍 전 의원님을 대신한 인사말을 하시면서 눈가에 물기가 어렸다.
머슴골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김태홍 의원님의 쾌유를 기원했다.
최용규 전 국회의원 부부
최용규 의원은 MB 정권으로부터 혹독한 탄압을 받았으나 끝내 이겨냈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엮이는 핍박을 당했으나 구속영장 기각, 검사구형 7년형에 불구하고 결백을 입증하여 무죄판결을 이끌어 냈다.
검찰의 수사와 재판을 받는 동안 결백을 입증하기 전까지는 주위 사람들 만남조차 피하고 머슴골 모임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그 세월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했을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무죄판결 후에 명예회복은 했으나 그가 당한 정치적 타격과 우크라이나에서 추진하던 사업이 받은 타격은 원상회복이 불가능하다.
오랫만에 참석한 최용규 전 의원이 밝은 얼굴이 얼마나 반가운지!
당사자 못지않게 부인의 마음고생도 심했을 것임은 불문가지.
분위기가 무르익자 초장에 마이크를 잠깐만 잡았던 고재득 성동구청장님이 추가로 마이크를 잡으셨다.
찍사에게 부부참석 인증샷을 남길 기회를 주시는 배려이기도 하다. ^^*
신창현 전 의왕시장 부부
이번 모임에서 부군은 갈등관리 사례 발제를, 부인은 정책PR이라는 출판기념 인사겸 책 소개를 했다.
부인에 대한 남편의 외조.
부인이 책을 소개하는 동안에 남편은 좌중에게 어떻게 하면 책을 잘 보이고 알릴 수 있을까 열심히 노력 중
좌중을 대표하여 회장인 김두관 경남지사와 이번 모임을 주최한 이강수 고창군수에게 책 증정
맺힌 한이 많았던 최용규 전 의원인지라 그동안 참아야 했던 할 말도 많았다.
머슴골의 회장으로서 많은 이들이들로부터 차세대 지도자로 기대를 받는 김두관 경남지사
남해의 '이장 출신'으로 남해군수를 거쳐 행자부장관에 이어 경남도백에 올랐으니 입지전적인 성공사례라 하겠다.
극우보수파들은 김 지사를 폄하하기 위해서 그가 '이장 출신'임을 꼭 들먹이는데 본인이나 우리 머슴골 회원들은 오히려 그런 경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명문대를 나오지 않았어도, 시골 이장을 거쳤어도 얼마든지 잘 할 수 있음을 보여주면 그만 아닌가?
신정훈 전 나주시장의 사모님 주향득 여사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할지, 현재의 혹독한 시련을 딛고 일어설 것임을 믿어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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