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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가족나들이

질고지놀이마당 2011. 8. 5. 23:03

2011. 8. 4. 목. 갬

 

장마철이라 궂은 날씨가 계속되기도 했지만 집에만 있으려니 좀이 쑤셨다.

마침 날씨가 빤한 틈을 이용해서 바람쐴겸 안면도 바닷가에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도착했을때 썰물이어서 할미 할애비 바위까지 열렸던 길이 밀물이 되면서 다시 바닷물이 차기 시작한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 처럼 조수간만의 차이로 인해 뭍으로 연결됐다 바닷물에 잠기곤 하는 섬이 꽤 많은 편이다.

 

 

 

 

안면읍 입구에 위치한 일송꽃게장집

나는 남들이 소개하는 맛집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편인데 일송꽃게장의 게장 맛은 검증된 맛집이라 생각된다.

7월 중순에 태안군수가 주관한 모임에 참석하여 점심을 먹고는 게장맛에 반해서 이번에 일부러 다시 들렀다.

내가 찍어 준 김두관 경남지사와 안주인의 기념사진이 홀 양쪽에 크게 걸려 있어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

 

1인분에 2만원인 게장백반에 딸려 나오는 푸짐한 게장

게장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게장킬러' 아내도 맛있다고 극찬을 한다.

그런데 맛 못지않게 양도 많아서 3인분을 세식구가 다 먹지 못할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