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치/손학규 대표

'민주진보 통합정당' 제안 기자회견문/ 1103 민주당

질고지놀이마당 2011. 11. 3. 14:36

손학규 민주당 대표 및 최고위원회 공동기자회견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그리고 민주진보 진영의 동지 여러분,

오늘 저희 민주당의 지도부는 야권 통합과 관련한 우리의 각오를 말씀드리려 이 자리 함께 섰습니다

저 당대표 손학규와 민주당의 최고위원 일동은
지금 이 시각부터 함께 하나가 되어,
더 큰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저희 모두의 운명을 걸고
민주진보 진영의 통합을 추진할 것을 선언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분열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 분열은 많이 가진 소수와 적게 가진 다수 간의 분열입니다.
바로 1 대 99의 망국적 분열입니다.

지금 이 거대한 분열에
우리 국민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 분노는 우리의 희망을 짓밟고,
나아가 이 나라의 미래에 어두운 전조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분열을 극복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 분열에 대한 극복의 시작은
바로 민주진보 세력의 통합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 어떤 국민도,
분열된 민주진보 진영이
우리 사회를 올바른 길로,
99% 국민을 위한 새로운 정치,
그리고 99%의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대통합은 시대정신이며, 국민의 명령입니다.
대한민국의 분열과 그 극복을 말하면서,
우리가 먼저 갈라져 있을 수 없습니다

지난 10.26 서울시장 선거에서
우리 민주진보 진영은 함께 힘을 합해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분열한 곳에서는 패배했습니다.

통합은 우리의 희망이 되지만,
분열은 우리의 패배를 의미한다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오늘 민주진보 세력의
나라의 운명을 바꾸는
대통합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모든 민주진보 진영에 제안합니다
"민주진보 통합정당"에 참여해 주십시오!

민주진보 진영의 각 정당,
민주진보의 가치를 따르는 각 정파 및 정치세력
노동세력과 시민사회 세력 및
모든 민주진보 진영의 인사 분들께
새로운 민주진보 통합신당에의 참여를 제안합니다.

저희 민주당 먼저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헌신의 자세로, 사즉생의 각오로
통합에 임할 것을 약속합니다.
저희 스스로보다 우리 모두를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는 총선 이전에
민주진보 통합정당을 만들어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민주진보 진영의 모든 정당과 정치세력의 대통합을 논의하기 위한 민주진보 진영의 제 정당, 정파 대표자 회의를 열 것을 제안합니다.

저희가 제안하는 '민주진보 진영 대통합을 위한 정당정파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야권통합의 원칙, 범위, 추진일정 등에 대한 일체의 합의를 도출해 내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합의 위에서 민주진보 통합정당을 실현하고 추진할 '민주진보통합정당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입니다.

저희는 오는 11월말까지 민주진보통합정당추진기구의 구성을 완료하고, 12월말까지는 통합을 완료해서 민주진보통합정당을 결성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당대표가 민주당의 민주진보통합추진위원장을 맡고, 저희 최고위원회 전원이 추진위원이 되는 민주당 민주진보통합추진위원회 체제를 구성하고 출범시킴을 알려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민주진보 진영의 동지 여러분
이번 10.26 선거에서 나타났듯이
통합은 승리를 가져다주지만, 분열은 패배를 부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의 시대정신은 바로 분열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회, 새로운 공동체, 바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첫걸음을
민주진보 통합신당 발족에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민주진보통합정당'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일보전진에 운명을 걸도록 하겠습니다.
저희의 하찮은 작은 몸이라도 던지겠습니다,

우리가 하나가 되면,
오는 2012년 총, 대선을 승리로 이끌고
2013년에 새로운 희망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는
이 나라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 더 큰 하나!
민주진보 통합세력을 만들기 위해 하나가 되겠습니다.
우리 모두 희망의 나라로,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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