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님의 무등산 산행은 참가한 인원이 워낙 많아서 속도를 낼 수가 없었다.
좁은 길에선 병목현상이 발생하기도 하고, 대표님과 잠시라도 대화를 하거나 기념사진을 찍고싶어하는 요청이 많아서다.
그래서 필자는 손 대표님을 중심으로 한 본대의 동선을 따라 사진촬영을 하되, 일부 구간은 잠시 대열을 벗어나 자유산행도 곁들였다.
즉, 본대는 중머리재에서 장불재로 갔으나 필자는 중봉을 거쳐서 장불재로 이동했다.
그리고 서석대 정상에 올랐다가 본대열을 따라 바로 장불재로 내려오지 않고, 서석대 아래의 주상절리 입석을 탐방하고 뒤따라 내려왔다.
또한 장불재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본대는 올라온 코스를 되짚어 하산했으나 필자는 서인봉과 새인봉을 거쳐서 증심사 주차장으로 하산했다.
여기 소개하는 사진은 이번 산행에서 만난 풍경이다.
증심사에서 중머리재로 오르면서 오른쪽의 새인봉(608m)
중봉을 오르며~
중봉(925m) 정상석에서의 조망
무등산 주봉인 천황봉(군부대 주둔으로 민간인 통제구역)
오른쪽 송신탑이 보이는 곳이 장불재
중봉에서 장불재로 이동하면서 임도에서 뒤돌아 본 중봉(좌)과 송신탑
장불재에서 입석대를 거쳐 서석대로 오르는 코스에서 내려다 본 장불재와 송신탑
무등산의 명물 입석대
입석대를 지나 서석대 정상으로 향하면서 만나는 크고작은 입석들
입석대에서 사진을 찍는 동안 앞질러간 본대열이 거의 서석대 정상에 도착하고 있다.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서 오를 수 없는 무등산 정상(천황봉 1187m)
서석대의 주상절리
입석대의 주상절리는 수직으로 서있는 육중한 크기의 바위들이 보는이를 압도한다면
서석대의 주상절리는 병풍처럼 둘러쳐진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서석대에서 내려다 본 중봉과 그 아래로 펼쳐진 광주시가지
서석대 상단부에서 바라 본 무등산 정상부
서석대 상단부 쪽으로 이르는 길이 있어 우회하여 서석대 상단부 근처에서 내려다 본 풍경
잔설이 남아있는 서석대 상단부
하산길은 본대열과 달리 중머리재에서 서인봉과 새인봉을 거쳐 내려가는 코스를 잡았다.
새인봉은 증심사쪽을 걸으면서 보기에는 이렇다 할 특징이 없으나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암릉과 절벽이 상당한 규모다.
중봉에서 흘러내린 비탈과 새인봉 절벽 아래 자리잡은 절은 약사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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