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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 금과옥조같은 고귀한 글

질고지놀이마당 2012. 1. 31. 09:43



金科玉條같은 高貴한 글

선(善)

 

선(善)이란 아주 작은 씨앗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작은 선이라는 씨앗을 비켜

간다면 그것은 아주 작은 악의 씨앗을 뿌려 놓는 것과 같다.

그 악의 씨앗은 세월과 함께 자라게 될 것이다.

하루라도 선한 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모든 악한 것들이 스스로 일어난다.

一日不念善諸惡皆自起(일일불념선 제악개자기)

 

 

●  善 과 惡

 

스스로 惡을 行해 그 罪를 받고,

스스로 善을 行해 그 福을 받는다.

또한 그것은 반드시 익으니

나를 代身해 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惡을 行하면 惡을 얻나니 마치 苦痛의 씨앗을 심는 것과 같다.

 

惡自受罪 善自受福亦各須塾 彼不自代 行惡得惡 如種苦種

(악자수죄 선자수복 역각수숙 피불자대 행악득악 여종고종)

 

처음부터 악(惡)에 물들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捏而不緇 :날이불치)

검은 빛은 물들이려 해도 물들지 않는다.

 

그러나 나쁜 사람일지라도

착한 사람들 사이에서 지내면

저절로 그 감화를 받아서 착하게 된다고 하였다.

(逢生麻中不扶而直 : 봉생마중 불부이직)

삼밭에 난 쑥은 도와주지 않아도 곧게 자란다

 

착한 일을 하고도 이익을 보지 않는 것은

풀 속에 동과(冬瓜)와 같으니 모르는 가운데

절로 자라지만,

몹쓸 일을 하고도 손해를 보지 않는 것은

뜰 앞의 봄눈과 같아

모르는 가운데 반드시 녹게 된다.

<채근담>

 

● 악(惡)임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알면서 행하는 것이요.

    선(善)임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알면서 행하지 않는 것임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惡行危身(악행위신) - 악한 일은 자기를 괴롭게 한다

愚以爲易(우위이역) - 그러나 그것은 행하기 쉽다.

善最安身(선최안신) - 착한 일은 자기를 편하게 한다

愚以爲難(우이위난) - 그러나 그것은 행하기 어렵다.

 

 ● 죄(罪)를 짓고도 벌(罰)을 면할 수 있다.

그러나 罰을 면하였다고 罪가 없어 진 것은 아니며,

선(善)을 行하고도 칭찬(稱讚)을 받지 못하는 수가 있다.

 

그러나 남이 모른다 하여 善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숨기는 곳에 그 罪 도리어 커지고,

모르는 곳에 그 善은 참되이 되는 것이다.

 

● 은덕(恩德)

 

세상을 살아가면서 꼭 成功만을 바라지 말라.

그르침이 없으면 그것이 바로 成功이다.

남에게 베풀더라도 그 恩德에 感激해 하기를 바라지 말라.

怨望만 없다면 그것이 바로 恩德이다.

 

處世 不必邀功 無過 便是功 與人 不求感德 無怨 便是德

처세 불필요공 무과 변시공 여인 불구감덕 무원 변시덕

 

한 걸음씩 앞서고 한 계단씩 오르는 그 과정이 중요하다.

그 과정에 쏟아진 노력과 끈기와 의지가

곧 성공 그 자체임을 알아야 하겠다.

 

 

● 이익에 앞서지 말라

 

은총(恩寵)과 이익(利益)에는 남의 앞에 서지 말고,

덕행(德行)과 사업(事業)은 남의 뒤에 처지지 말라.

받아서 누릴 일(受享)에는 분수(分數)를 넘지 말고,

자기를 닦아서 행 할 일(修爲)에는 분수를 줄이지 말라.

 

 

拔一毛利天下不爲他

(발일모리 천하불이타) 라는 말이 있다.

 

털 하나 뽑는 것 처럼 작은 일로써

천하를 이롭게 할 수 있는데도

하지 않는다는 말로 지나치게

자기 이익에만 사로잡혀 있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利益을 보기 전에

거기 숨겨진 禍를 볼 줄 아는 눈을 가져야 하겠다.

 

 

● 모든 일을 너그럽게 대하면 그 복은 저절로 두터워진다고 하였다.

    萬事從寬 其福自厚(만사종관 기복자후)

 

● 화종구생(禍從口生)

    災殃은 입에서 나오기 때문에 말을 거칠게 하지 말 것이며

    惡이 가하면 禍가 온다는 옛말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 자기 자신에 대하여

전심(全心)하지 못하는 사람과

무슨 일에나 골몰하지 못하는 사람은,

보아도 보지 못하는 사람이며,

들어도 듣지 못하는 사람이며,

먹어도 맛을 모르는 사람이다.

- 공자 -

 

 

● 약속(約束)

 

約束을 지키는 것은 重要하다.

그러나 道理에 맞지 않아

履行 할 수없는 約束을 해서는 안 된다.

 

明心寶鑑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스스로를 믿는 자는 남도 믿게 되고,

스스로를 疑心하는 자는 남도 疑心해서

自己 以外에는 모두가 敵이 된다고 하였다.

自信者 人亦信之 自疑者 人亦疑之 身外皆敵

 

 

● 아첨(阿諂)

 

도리(道理)를 지키면서 사는 사람은

한때 외롭지만

權力에 阿附하는 사람은

永遠토록 쓸쓸하다.

깨달은 사람은 慾心에서 벗어나

眞理를 보기 때문에 現在의 肉體보다

死後의 名譽를 생각한다.

차라리 한때의 외로움을 겪을지라도

永遠히 쓸쓸한 길은 擇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