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실(위)과 청매실(아래)
매년 5월 말부터 6월 초에 매실구매 정보 추천을 드렸는데 올해는 좀 늦었네요.
작년에는 제가 바빠서 제대로 도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다 판매하지 못한 매실이 살구처럼 노랗게 익어서 저절로 땅에 떨어져 물러가는 것을 보고 얼마나 아깝고 미안하던지요.
노부부께서는 어차피 버리는 것이니까 따다가 매실쨈을 만들면 좋다고 해서 한 배낭 지고와서 담은 매실쨈을 지금도 시나브로 먹고 있답니다.
마음의 빚을 갚는다는 생각도 있지만, 묘목을 심을 때부터 봐 온 매실농장이 보기 드물게 청정지역이라서 또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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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6km 이상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매실농장
산행과 풍경사진 취미를 가진 필자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철을 다니면서 알게된 곳.
도보로 1시간 이상 거리에 민가는 물론 논밭조차 없는 산속이라서 오염원이 전혀 없는 청정지역이다.
예전에 화전을 일궈 뽕나무를 심고 누에고치를 키웠던 곳이라고 한다.
농장 위치 : 울산 북구 동대산 자락 일명 '기네미골'
수확 예정일 : 6월 23~24일(배송은 6월 25~26일 도착예정)
묘목을 심을 당시부터 매년 지켜 보았고 직접 농사를 짓는 노부부를 잘 알기에 소개해 드리는 것일 뿐,
이해관계는 전혀 없습니다.
제 이름 석자를 걸고 소개를 드리는 것이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노 부부의 순박함과 매실을 재배하는 청정환경을 보장 할 수 있기에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 주면서 양쪽 모두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소개하는 것입니다.
6월 23~24일에 걸쳐 수확할 예정이라고 하니까 지금이 주문 적기라고 생각됩니다.
포장단위 및 판매가격 / 10kg 30,000원 (택배비 5,000원 별도)
단, 20kg 이상 주문시에는 택배비를 농장에서 부담한답니다.(몇 집이 어울러서 주문하면 경제적이네요. ^^*)
연락처 : 010-2524-9558 / 저한테 연락 주셔도 됩니다.(문자만 부탁, 010-4572-8467)
雪中梅
몇 해전 겨울, 막 피어나는 봄 꽃들을 시샘이라도 하듯이 거의 폭설에 가까운 봄 눈이 내렸다.
바쁜 일정을 보내는 중이었으나 雪花를 보기위해 짬을 내어 기내미골 매실농장을 찾았다.
눈 속에서 얼굴 내밀은 봄 꽃을 보고자 함이었으나 반쯤 녹아버린 습설이어서 雪中花는 못보고 대신 雪中梅로 아쉬움을 달랬다.
춘삼월 꽃샘추위와 시샘하는 눈보라에 굴하지 않고 꽃을 피웠던 매실나무에 지금은 탐스러운 열매가 영글어가고 있다.
매실나무를 배나무처럼 손질하여 가꾼 노부부의 정성이 돋보이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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