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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불암 코스 안내

질고지놀이마당 2014. 3. 1. 08:24

 진불암 가는길

 

표충사에서 내원암을 거쳐 곧장 오르는 길이 가장 빠르다.

하지만 산객의 입장에서는 진불암만 가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천황산(사자봉)과 재약샨(수미봉)을 주 목표인 산행을 하면서 둘러가는 경로를 설명한다.

 

천황재 아래 조망바위(주의지점)이라고 표기한 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길이 있다.

아래 지도에는 그냥 내려가는 길이 점선(험로라는 뜻)으로 표기 되고 진불암으로 가는 길이 실선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는 반대다.

즉 곧장 내려가는 길이 뚜렷하고 좋은 편이며 진불암 가는 길이 험하고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어서 요즘에는 안내판이 하나 세워져 있다.

 

천황산을 거쳐 천황재로 내려온 다음에 재약산을 오를 경우 이 코스로 진불암을 답사한 다음에 오른쪽 점선 표기된 등산로를 따라 재약산을 오르면 된다.

약간 우회하는 코스이기는 하나 충분히 시간과 발품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

 

다음으로 표충사에서 고사리분교로 오르거나 문수봉을 거치는 점선 코스를 따라 올라도 된다.

그런데 이 코스는 점선표기에 맞는 험로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렇지만 문수봉 아래 전망바위에서 계곡(층층폭포) 건너편에 고사리분교로 오르는 임도를 바라보는 풍경이 멋지다.

산객들이 그 풍경을 보고는 '차마고도'라는 애칠을 붙여 놓았을 정도니까 발품을 팔을만 하다.

다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