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23. 목.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문화회관
긍정의 디바 최정원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문화데이트'
회사 문화감성교육팀에서 직원 및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문화공연이다.
어둠속에서 꽃을 들고 요정처럼 나타난 정열의 여인
뒤태도 아름답고 늘씬한~~
공연기획 담당자가 공연사진을 좀 찍어달라고 부탁을 해왔다.
내가 사진을 잘 찍어서가 아니라 얼마전까지 한 팀이었고 팀이 실로 승격한 이후에도 같은 교육실 산하에 큰집 작은집과 같은 교육팀 일원이기 때문이다.
공연도 볼 수 있고, 취미로 즐기는 사진도 찍을 수 있으니 나로서도 좋은 기회다 싶어서 그러마하고 쉽게 대답을 했다.
그런데 약속을 하고 나니까 심적으로 부담이 턱 생겼다.
공연사진 그냥 내가 습작으로 마구 찍을 때는 아무 부담이 없었는데 찍어달라고 하니까 잘 찍지 않으면 안된다는 심적 부담이 생긴다.
내둥 잘 하던 일도 시험을 보거나 평가를 받는다고 하면 잘 안되는 것처럼 억압이 턱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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