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란 모름지기 사람이 살아야 온기가 느껴진다.
불과 며칠 전까지 많은 이들의 관심의 대상이었던 만덕산 자락에 자리한 토담집도 님께서 떠나고 나니 물과 며칠 사이인데도 쓸쓸하고 허전했다.
한융님의 <님은 갔습니다>란 시가 생각났다.
님은 갔읍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읍니다.
...
우리는 만날때에 떠날것을 염려하는 것과같이 떠날때에 다시 만날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읍니다.
제곡조를 못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沈默을 휩싸고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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