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치/환경 노동분야

신공항 예정지 가덕도 풍경화보 2

질고지놀이마당 2021. 4. 26. 21:30

2021. 4. 15,16, 25

가덕도 육상 생태탐방을 위해 보안구역인 군부대 출입을 사전에 신청해서 4월 15일 방문을 하였으나 군부대 안에서는 높은 철책에 전망도 꽉 막혔고, 사진촬영도 할 수가 없었다.

번거롭게 출입신청을 하고 출입문 세 곳을 통과하여 방문한 의미가 전혀없는 출입이었다.

 

하여 되돌아 나온 다음에 내 두 다리에 의지하여 이곳저곳 쏘댕기면서 찍은 화보다.

여기 소개하는 풍경 대부분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사라질 운명에 처한 곳이다.

하여 마지막 기록을 남긴다는 심정이라서 비슷비슷한 이미지가 중복되는 점을 미리 양해 구한다.

탯줄이 아직 마르지 않은 것으로 보아 출산을 한지 얼마 안되는 흑염소 어미와 갓태어난 새끼

 

 

나홀로 해안일대 답사를 마치고 귀가길 어둠이 내린 대항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대항항

4월 16일 아침 다시찾은 가덕도 외양포 앞 해안에서 만난 솔개

평화롭게 보이는 외양포 마을

이곳에는 일본군이 주둔하면서 설치했던 해안포진지가 있다.

어랏! 이게 뭐지?

거제도와 가덕도 사이의 해안이 진해만을 드나드는 군사적 요충지역임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일본군의 해안포진지 및 인공동굴이 이곳 대항, 세비지항, 외양포 마을 등에 있던 것도 그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