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치/환경 노동분야

나아리 이주대책위 상여시위

질고지놀이마당 2021. 5. 13. 19:24

2021. 3. 22. 월 맑음

나아리이주대책위 주민들이 월성핵발전소 정문 앞에 천막농성장을 설치한 것이 2014년 8월이니까 어느듯 만 7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민들은 매주 월요일 천막농성장에서 핵발전소 정문까지 상여와 관을 끌고 돌아오는 일명 상여시위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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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세상을 염원하는 자전거순례로 울산을 찾은 '청명'님이 아침일찍 월요시위에 동참했다.

아침일찍 자전거 순례길에 길을 잘못들어서 주상절리가 있는 하서리 해안 막다른 골목으로~~

이후는 계단으로 이어지는 탐방로여서 큰길까지 자전거 둘러메고 이동

 

엎어진 김에 쉬어가라는 말처럼 청명님 인증샷 찰칵~!!

 

월성핵발전소가 한눈에 건너다 보이는 나아리 해변에서 핵발전소폐쇄하라 구호제창

오른쪽은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의 임영상 상임공동대표

 

필자와도 인증샷,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는 손가락 포즈도~ㅎ

 

 

나아리 이주대책위 주민들과 함께 상여시위 동참

 

상여시위 시작한지 7년을 바라볼만큼 오래되다 보니까 관을 감쌌던 천이 삭아서 거의 다 떨어져 나갔다

 

하서리 해안의 주상절리

울산 북구 강동동의 화암부락에 펼쳐진 주상절리부터 이곳 경북 경주시 양남면 화서리 읍천항 일대까지 굉장히 넓은 지역에 형성된 주상절리를 통해서 이 화산폭발이 이루어졌던 지역임을 알 수 있다.

 

나아리 상여시위 연대를 마치고 울산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고공농성 소식을 듣고는 연대지지차 농성현장을 찾았다.

불의에 맞서 투쟁하는 현장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청명님, 용석록 공동집행위원장님, 서민태 전 상임대표님

이를 일러 울산말로 '오지랖 넓다'고 한다.

 

현대호텔 옥상 한 귀퉁이에 펄럭이는 현수막이 있는 곳이 고공농성장

바로 아래인 현대중공업 정문 큰길가에서는 고공농성을 엄호 지원하는 대오가 천막농성 중이다.

 

월성핵발전소 정문 앞 상여시위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