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백암산은 잘 알지만 필자도 그 치마폭에 감춰진 선시골은 잘 몰랐습니다.
하여간 선시골 가는 길에 아름다운 소나무숲부터 소개합니다.
'연하고질' 님들과 함께한 환상의 코스였습니다.
시대의 아픔을 증언하는 흔적/ 일제시대 송진공출이 남긴 상처
나무들도 육체미를 자랑하고 싶어서 웃통을 벗은 것일까? 아님 날씨가 무더워서...?
낙락장송 아래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며 걷는 발걸음 사뿐도 하여라
거기 누구 없소?
때맞추어 드리우기 시작한 안개로 신비스러운 분위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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