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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설연휴 설악산 울산바위 2

질고지놀이마당 2008. 2. 11. 18:25

서울에서 강원도로 가는 길(2008. 2. 8(금) 맑음

 

인제 소양강 빙어축제장의 눈썰매

 

 

말로만 듣던 얼음장 속으로의 빙어낚시

 

 

탱크모양의 축소판인 이넘은 빙판에서 경사길, 방향회전 등 무엇이든 전천후 성능을 자랑

 

수족관에 갇혀서 공양을 기다리는 빙어떼/ 살신성인하는만큼  다음 생에서는 부디 좋은 곳으로... 

 

남는 것이 시간인지라 터널로 통과하는 지름길을 마다하고 미시령 고갯길을 올랐다.

맑던 날씨가 미시령에 오르자 구름이 덮으면서 진눈개비가 날리기 시작한다.

 

한길이 족히넘는 길가의 눈 두께

 

 

눈덮인 울산바위

울산에서 온 주인을 알아봐 준걸까? 구름이 덮이고 눈발이 날리던 날씨가 때맞춰 시야를 열어줬다.

 

 

 

진정한 프로 ^^*

아내의 사진을 찍어주는 어느 관광객의 '엎드려 찍어!' 자세가 눈물겹도록 진지하다.

이쯤되면 사진이야 어찌 나오든, 아내는 감동 곱배기 아닐까?

 

 

   

밤이 연출하는 매력

숙소에서 본 밤 바닷가 풍경(군 초소인지, 운전학원인지?)

 

실은 이처럼 평이한 풍경일 따름이다.(숙소 발코니에서)

 

2008.2. 10 (일) 맑음

이틀째는 일출을 볼 정도로 날씨가 맑았다.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아내를 이끌고 산행은 무리라서 차량을 이용해 경관좋은 곳을 들르면서 쉬엄쉬엄 귀가하는 것으로 일정을 정했다.

 

첫번째 코스로 척산 온천지구에서 울산바위를 조망하고 미시령을 넘어 내설악으로 갔다가 다시 한계령을 넘어 외설악으로 나와 남행길을 잡기로 했다.

그러나 간밤에 눈이 많이 내렸는지 미시령 고갯길은 통제간판과 함께 바리케이트가 진입을 막는다.

진짜 폭설이 맞나(혹시, 유료터널 이용 더하라고 과잉조치는 아닐런지... 이럴 때 지나친 의심도 직업병?)

 

설악산 한바퀴는 포기하고 울산에서 왔으니 울산바위를 요모조모 꼼꼼히 살펴보자.

 

길을 잘못 들어서 가다보니 막다른 길 저수지다.

멀리 잘록하게 보이는 미시령

 

 

 

 

 

도대체 옛 미시령길이 어디야?

길을 못찾고(실은 확장구간으로 들어갔다가 요금소 직전에서 갈라진다) 이리저리 헤메다 어느 콘도에 올라갔더니 전망이 짱이다.

 

길가 눈밭에서

 

 

 

무슨 콘도인지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데 이곳이 울산바위를 조망하기 가장 멋진 장소였다.(시간만 좀 더 일렀으면)

 

 

 

이곳저곳 콘도 방황(?)을 끝내고 겨우 미시령 옛길을 찾아서 출발했더니 출입통제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구 도로에서 신도로 건너편으로 울산바위 및 미시령 조망

 

이쯤되면 울산말로 '거가 거고, 가가 갸네'~@@~(거기가 거기고, 그게 그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