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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교육을 다녀와서../ 산행&테마교육

질고지놀이마당 2008. 7. 16. 10:53

어제(7. 15)는 노동조합에서 실시하는 조합원 교육에 다녀왔다.

내 처지에서는 그리 편한 마음이 아니었지만 조합원으로서 권리이자 의무이기 때문에..

 

그러나 함께 어울리면서 참여하고 지켜 보니까 또 그런대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8시간 교육프로그램 중에서 오후 일정인 야외에서의 산행과 연계한 '테마교육'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운 날씨, 염포정 오르는 임도에서도 열기가 느껴진다.

 

이제 본격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었는데 가을을 상징하는 코스모스꽃이 심심찮게 피었다.

 

염포정 아래 임도에서 진행하는 '테마교육'

사내방송(HMS) 금요일 노조방송 시간을 진행하는 '앵커'이기도 한 김원근 교육위원의 분위기 잡기 

 

테마교육 진행을 맡은 교육위원들

 

송남섭 교육위원의 몸풀기

 

 

 

자칭 ' 염포산 달인'

기분 나쁘게 들릴지 모르지만 제스츄어 이미지가 한나라당 원내대표인 홍준표와 닮은 것 같네요.

 

  

 

 

 

참가자들과 함께함으로써 집중과 즐거움 배가

자칭 골초와 담배로부터의 '정조'를 지키며 살아온 두 조합원의 풍선불기 게임

  

사회자 마음대로 하는 시상. 색상 선택에 따라 주면 주는대로 받는 선물의 실체는 그 자체가 웃음을 확대재생산하는 아이디어..(컵라면, 세수비누, 재고품 볼펜..ㅎㅎ)

 

애주가와 금주가의 조건반사 비교

 코 코 코 코....... 귀!

 

 

 

 

 

 

'늙은 노동자' 이상용 교육위원과 함께하는 노동가 따라 부르기

 

 

 

교육위원과 참가자가 함께.. 소품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게임

 

  던지미가 대충 던져도 받으미가 프로라서 던지는대로 척척.. 링을 받는 '숙달된 조교'는 다름아닌 교육위원^^*

  

   몸빼입고 재기차기

  

   등에 물통(?)을 짊어진 두 사람의 역할은 잠시 후에 사진을 보면 판명됩니다.

 

  치마입고 뜀박질.. 이 분들 등에는 만보기가 작동 중~ㅋㅋ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치마를 입고 흰머리 날리며 열심히 뛰는 열연에 박수를!

  이번 전반기 마지막차수(?) 교육에서 연기대상 후보에 추천하고 싶은 조하번이었다. (개봉박두! 물풍선 터뜨리는 순서에서 대활약을 기대하시라!)

 

  모자 컨셉이 잘 어울리지요?

 

  고무신 벗어던져서 등 뒤의 물통에 담기

  자타가 공인하는 수석조합원 황종하 "내가 이래뵈도 축구좀 하는데 거참, 마음대로 안되네.."

 

  두 명씩 같은 편이 되어 한명은 벗어던지미, 한명은 등 뒤의 물통에 받아담으미

 

 

 

  하늘을 나는 검정고무신의 운명은?

 

  나무그늘에 앉아서 구경하는 피교육생들은 대리만족의 쾌감 만끽!

 

   드디어 물풍선 터뜨리기

   앞에 게임에서 이긴팀이 던지고 진 팀은 맞고, 무더운 날씨에 물벼락 맞으면 시원하겠다 생각했는데..

 

 

   맞는이들을 뒤에서 훔쳐보니.. 다수의 즐거움을 위한 기꺼운 희생정신 

 

 

   그러나 곧 이어진 순서는 '복수혈전'

   공수 역할을 바꾸자 '어디 너도한번 당해봐랏!'  일정한 거리에서 투척하는 것이 아니라 물폭탄을 들고 달려가서 직격탄을!!! (흰머리 노동자 보이죠?)

 

   무지막지한 직격탄 저격! 이거 동지 맞아요?

  

   "여러분, 동지들끼리 이러시면 안됩니다, 안되구요.."

   안되긴 뭐가 안돼, 다음은 교육위원들 들어가라 !!(남의 불행을 즐기는 군중심리~ㅋㅋㅋ)

 

   교육위원이라고 봐주기는커녕, 더 인정사정없는 물폭탄 세례가..!

 

   동시다발 속사포가 연발로..

 

 

   허걱~! 노동자방송 앵커도 늙은 노동자 교육위원도 안봐주네요! 

   아마도 교육위원들 더운날씨에 고생한다고 동지애를 듬뿍 담은 물폭탄인가 봅니다.

 

    금새 폭격실력이 늘어서 정통으로 작열하는 물폭탄

 

 

 

   자, 여기서 흰머리 노동자의 두번째 직격탄 활약이 돋보입니다.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돌격앞으로! ^^

 

    가미가제처럼 쫓아가서는 냅다 직격탄을 날립니다.

    교육위원 세 사람의 희생정신으로 산행 교육에 참가한 조합원들 쾌감과 대리만족을 느끼는 순간(?)

 

   산행과 테마교육 마무리.

   습도가 높아 더욱 무더운 날씨인데 교육을 시키는 교육위원들이나 교육을 받는 조합원들 모두 수고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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