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이름을 모르니 그냥 부르기 쉽게 '슈퍼 콩'이라고 표현한다.
먼발치서 봤을 때 수세미가 주렁주렁 열린 줄로 알았다.
가까이 가 보고서야 이넘이 콩깍지임을 알았는데 큰놈은 한뼘이 더되고 굵기는 손 안에 잡히지 않는다.
열매 콩이 얼마나 큰지는 따서 까보아야 하니까 알 수가 없지만 하옇튼 무지하게 큰 콩이다.
(그러고 보니까 어느 식당에서 삶아져 나온 큼직한 콩을 먹어 본 기억이 있는데 야가 갼가?)
콩 줄기나 잎은 일반 여늬콩과 달라 보이지 않는데 열매는 오살나게 크게 맺는 것이 특이했다.
또하나 특이한 것은 그럼에도 누구의 손을 타지 않고 잘 자라고 잘 익어가고 있다는 것!
필자도 평소에 무심코 지나치다가 '다글다글 열린 수세미' 사진을 찍어두려고 가까이 가 보고서야 알았다.
찍은 위치는 대략 북구청 철길 부근이라고만.. (손탈까 싶어서 정확한 장소는 공개하지 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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