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8. 11. 15(토) 맑음/ 나주 머슴골 참석 후 귀로에 월출산 탐방길
그간 월출산을 몇차례 다녀오기는 했어도 도갑사 코스는 미답의 구간이었다.
하여 남도에 간 기회를 이용하여 미완의 구간을 마무리하고자 주말 나주에서의 오전일정을 마치고 영암으로 향했다.
도갑사 코스로 월출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관문과도 같은 도갑사 탐방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월출산 도갑사 일주문
국보 50호로 지정된 도갑사 해탈문
속세의 번잡함을 벗고 부처님 세상으로..
늦가을 풍경이 여느 대가집을 연상케 하는 스님들 수도처
보물 1433호로 지정된 도갑사 5층석탑
도갑사 경내 탐방은 하산길에 다시 볼 수 있으므로 서둘러 산길을 올랐다.
억새밭을 거쳐 구정봉으로 향하는 길가에는 세월의 이끼가 엄숙함을 더해주는 부도탑이 자리잡고 있었다.
도선국사비각과 도선수미비
서둘러 구정봉까지의 산행을 마치고 하산길, 만추의 가을햇살이 기우는 골짜기를 내려와 다시 도갑사 경내다.
다시 대웅보전을 지난다.
중창불사가 한창인 건축에서 처마의 아름다움에 눈길을 빼앗긴다.
그러느라 깜박 국보 144호인 마애여래좌상과 보물69호인 석조여래좌상을 친견하지 못한채 내려오고 말았다.
(문화재관람료 냈는디..)
최근에 세워지는 건물이나 조형물은 너무 큰 규모와 화려함을 지향하는 것이 아닌지..
경내의 빈 절터.
여백처럼 이대로 비워놔도 좋겠다는 부질없는 생각..
그러나 머지않아 이곳에도 중창불사를 벌여서 크고 화려한 새 건축물이 세워지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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