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항공권을 찾으려면 성수기를 피하고 국적항공(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은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직항로를 타면 편리하기는 하지만 그만큼 항공료가 비싸고, 필자처럼 울산에 거주하는 경우 가까운 부산공항을 두고 인천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도 추가된다.
하여 필자는 부산에서 출발하여 일본 나리따 및 LA를 경유하여 라스베가스로 이동하는 델타항공을 이용했다.
아내와 둘의 왕복항공권 요금(텍스포함)은 1,981,400원, 그러니까 1인당 99만7백원씩 들었다.
작년에 샌프란시스코까지 127만원에 다녀 온 것에 비하면 무척 비싸지만 샌프란시스코에 비해서 라스베가스는 거리가 훨씬 멀고 비행기를 한번 더 타야 한다.
어쨌든 2년 전(2..8.5)에 같은 라스베가스까지의 항공요금보다는 40만원 이상 싼 가격이다.
대한해협과 태평양을 건너는 동안에 날이 바뀌었다.
그렇지만 날자 변경선으로 인해 하루가 지났어도 미국 현지 날자는 같은 2월 2일, 하루를 번(?) 셈이다.
LA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는 하늘에서
라스베가스 하늘에 거의 다다랐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삭막한 사막, 그나마 흰 눈을 이고 있는 산이라도 있어서 나은 편이다.
라스베가스 다운타운, 사막에 건설된 도시여서 삭막하기 그지없는데 부자나라답게 부촌에는 인공으로 조성된 숲이 눈길을 끈다.
골프장에는 인공호수까지..
라스베가스의 번영(?)을 가져 온, 콜로라도 강을 막은 후버댐에서 물을 끌어 올 것이다.
똑똑하고 알뜰한 딸내미 덕분에 최고급 호텔에서 거의 공짜로 하루를 묵는 행운 ^^*
어떤 사이트에서 인터넷으로 숙소 예약을 10회 이상하면 한번 기회를 주는 것을 알고는(우리네 통닭 쿠폰 10개 모으는 것처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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