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중간자락, 억새바다를 이루는 간월재에서 색다른 문화공연이 펼쳐집니다.
열정으로 똘똘뭉친 지역 문화일꾼 몇 사람의 발칙한 생각과
'천재' or '괴짜'로 불리는 예술적 재능을 가진 사람들의 합작품 '임동창의 울주오디세이'
일정과 시간 및 장소는 아래 포스터 참조
소개의 글
영남알프스 신불산과 간월산 중간에 자리한 간월재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존재 자체가 명소로 꼽힌다.
억새군락이 물결처럼 일렁이는 간월재의 풍경은 그대로가 대자연의 향연이다.
그러한 간월재에서 ‘괴짜’ 혹은 ‘천재음악가’라 불리는 국악 피아니스트 임동창이 시공을 초월한 즉석공연을 펼친다니 귀가 번쩍뛰는 소식이다.
'임동창의 오디세이’ 라는 제목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우리문화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당돌한 문화일꾼의 발칙한 발상'이 결실을 본 쾌거다.
이날 공연에서 임동창 씨는 오후 2시부터 약 4시간에 걸쳐 그랜드피아노 1대와 음향시설만을 가지고 그의 천재적 음악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공연에 임동창과 함께 출연하는 이들의 면면도 쟁쟁하다.
인간문화재 이생강(대금 산조)과 동편제 명창 전인삼,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 산조의 송도영
더욱 각별한 것은 이날 공연에서는 틀에 짜여진 프로그램이 아니라 출연진 스스로 예술적 영감에서 우러나는 진행을 한다는 것.
또한 연주할 작품들도 간월재에서 만나는 가을의 정취에서 우러난 창작품들이 될 것이라니 더욱 기대를 갖게 한다.
영남알프스 산자락에서 이러한 공연이 펼쳐진다는 것은 기획자나 출연자간에 예술적 영감이 통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제 멍석이 깔렸으니 격조있는 문화 예술에 대한 갈증을 갖고있는 관객들이 공명할 일만 남은 것 같다.
<추신>
자연과 산에 더하여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아주 귀한 축복의 자리가 될 것 같아서 소개했습니다.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멋진 출사의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 안내를 보고 오시는 분들은 차량이 아닌 도보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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