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편집방/가족전용방

건웅(자니)이의 늠름한 모습 ^^*

질고지놀이마당 2010. 12. 6. 22:00

곧 애아빠가 될 사위 건웅(建雄, 내가 지어준 한국이름)

딸이 출산대기중이라 병원 옆에있는 호텔방에서 딱히 할일이 없어 심심하던차에 장인 장모에게 뭔가 보여주겠다며 폼을 잡는다.

 

기왕이면 태권도를 배울 일이지, 쿵후인지 뭔지 하여간 여러가지 동물의 자세를 본딴 무술이라고 하는데 제법 자세가 나온다.

10분도 채 안되는 시범동작을 보이면서 땀이 배어나올 정도로 진지하게 심혈을 기울이는 것 같다.

 

 

 

큰 키에다 체중이 실리니까 힘은 기본.

거기다 무술을 갖추면 어디가서 얻어 맞고 다니지 않겠고, 처자식 보호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ㅎㅎ

 

 

쭉 뻗친 자세를 보니 기럭지가 과연 길다.

딸내미가 하는 말, 남편 키가 크니까 곧 태어날 딸내미도 키가 컸으면 좋겠다고..

 

 

  

 

 

 

 

 

 

 

 

 

용산기지내 호텔에서 바라본 남산원경.

미군기지가 차지하고 있어서 좋았던(?) 것을 한가지 꼽으라면 넓직넓직한 녹지공간이 많아서 숲이 우거졌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