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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류봉-백화산 종주산행 계획

질고지놀이마당 2011. 12. 7. 11:47

영동 백화산~월류봉 연계 종주산행 계획(안)

 

1. 종주코스 개념 설명 및 코스(안) 검토

안을 세분하면 많은 것 같지만 큰 갈래는 하나다.

다만, 월류정을 출발점으로 할 것인지 종착점으로 할 것인지에서 둘로 갈리고(1안과 2안)

초강천 수량에 따라서 걸어서 건널 수 있느냐  다리로 건너야 하느냐에 따라서 다시 새끼를 친다.(1-2안과 2-2안)

따라서 새끼 친 안까지 모두 합치면 4개의 안이 만들어진다.

 

1안) 보현사 출발-샛별봉-포성봉-주행봉-용암마을-황간 휴게소 옆(교량)-월류봉-에넥스공장-월류정

2안) 월류정 출발-에넥스공장-월류봉-황간휴게소옆 (교량)-용암마을-주행봉-포성봉-샛별봉-보현사

1-2안) 보현사 출발-샛별봉-포성봉-주행봉-원촌리고개-달이머무는집 옆(도강)-사슴농원- 월류봉-에넥스공장-월류정

2-4안) 월류정 출발-에넥스공장-월류봉- 사슴농원(도강)-달이머무는집 옆-원촌리 고개-주행봉-포성봉-샛별봉-보현사

 

위에서 1안 2안은 초강천 물이 많아서 징검다리를 건널 수 없을 경우의 코스이고,

1-2안과 2-2안은 징검다리를 건널 수 있을 경우의 코스다.

물론, 초강천 물이 많든 적든, 무시하고 황간휴게소 옆의 다리를 건너서 용암마을을 거치는 코스만 이용하면 간단하고 찾기도 쉬울 것이다.

 

2. 코스별 소요시간 검토

백화산 등산지도를 참고로 월류봉을 제외한 종주산행 소요시간을 계산하면 9시간 정도면 가능하며, 어느 방향으로 하더라도 20분 이상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여기에 월류봉 구간(월류정 탐방부터 월류봉 돌아 내려오기까지) 약 2시간 감안하면 전체 종주에 소요되는 시간은 11시간 내외다.

하지만 이는 등산지도에 표기된 보통 걸음 기준이어서 종주산행을 즐겨하는 속도로 걷는다면 2시간 정도는 단축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백화산 주봉인 포성봉(한성봉)에서 보현사 구간을 단축코스(약 1시간 30분 단축)로 변경해도 되므로 8~9시간 코스로 봐도 될 것 같다.

 

3. 교통편 검토

울산에서 경부고속도로 접속하여 황간나들목 5분거리로서 매우 양호하여 단체로 가도 좋고, 개인적으로 가도 큰 부담이 없을 것 같다.

단체 버스 이동시에는 들머리 날머리가 멀어도 상관없으므로 검토 생략.

개인적으로 갈 경우는 날머리에 차를 두고 택시를 이용하여 돌머리까지 가서 출발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

(콜택시 호출번호 파악해 뒀다가 날머리에서 불러서 이용해도 그리 먼 거리는 아님) 

 

4. 지도상 상세한 설명 아래 참조

붉은선 코스 : 징검다리 건널 수 있을 때 '달이머무는집' 옆으로 해서 원촌리 통과

녹색선 코스 : 징검다리 건널 수 없을 때 황간휴게소 옆 다리 이용하여 용암리로 통과

일반적으로 백화산 등산의 경우는 노란색 코스로 걷는다. (아래 등산지도 참조)

 

백화산 구간 상세

일반적으로 영동 백화산 산행은 석천계곡 반야교를 건너서 주행봉-포성봉을 거쳐 내려오는 부채꼴 원점회귀 산행을 함(약 4~5시간)

황간휴게소 옆의 용암리에서 출발하여 솔티를 거쳐 주행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등산지도에 표기되어 있음

솔티라고 표기된 안부에서 용암리로 갈 것인지, 원촌리 방향으로 갈 것인지를 결정해야 함(원촌리 방향은 지도표기 없고, 실제로 길이 없을 수도 있음)

 

솔티 안부에서 원촌리방향 능선 상세도

중간에 901번 지방도로 고개를 건너야 하고, 월류봉으로 이어 가려면 초강천을 건너는 지점 점선으로 표기

(수량이 많으면 용암리길로 우회하여 황간휴게소 옆 다리를 건너서 월류봉으로 접속) 

 

황간휴게소쪽 우회할 경우 참고지도

월류봉에서 우천리쪽으로 하산하여 지방도로를 따라 휴게소 아래쪽 다리를 건너 용암리에서 등산로 접속

 

월류봉 구간 표기(오른쪽 공장지붕이 들머리 혹은 날머리가 되는 에넥스 황간공장)

 

월류봉에서 조망하는 백화선 종주 개념도

붉은선 코스 : 초강천을 건널 경우 한반도지형 통과 경로

노란선 코스 : 교량을 이용할 경우 용암리 경로

 

월류봉에서 본 '한반도 지형'

 

백화산 자료사진

황간휴게소에서 바라 본 백화산(주행봉 구간 능선만 보임)

 

몇년 전에 멋모르고 해걸음에 아내를 데불고 올랐다가 어둠내린 초행길에 고생했다.

주행봉에서 포성봉 방향 능선길, 주행봉 좌우측 암릉이 생각보다 길고 험하다.(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백화산 정상인 포성봉)

 

밑에서 올려다 보는 것과 달리, 이처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칼날능선이 한동안 이어진다.

 

초겨울에 멋모르고 마눌님 데불고 갔다가 해는 떨어지고, 랜턴도 없이 하산길에 식겁했음 ^^;;

 

월류봉 구간 상세표기

에넥스 공장에서 출발하여 5봉 지나 갈림길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면서 역순으로..

이 구간은 산꾼들 입장에서는 가볍게 몸풀기 기분으로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이곳 갈림길 표지판부터 출발점까지 되돌아오는데 좀 빠른 걸음으로 40분 걸렸음 ^^*

(오르막 감안하더라도 월류봉 가장 높은 곳이 해발 400m니까 1시간 소요된다 치고, 월류정에서 출발하여 도강하기까지 월류봉 구간을 2시간 잡으면 충분할 것임 )

 

 

 

 

 

 

 

 

월류봉 탐방의 한쪽 들머리(혹은 날머리)가 되는 에넥스 황간공장 입구(황간IC에서 2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