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포도마라톤대회 (3)/ 완주 순간 및 시상식 2

(앞에서 계속 이어짐)

 

완주순간 및 시상식 사진이 많아서 두 꼭지로 나누어 소개하는 중이다. (앞에 소개참조)

 

"나 일 냈어!"

현자마라톤클럽에서 '서총'으로 통하는 서병주 총무의 멋진 세레머니

풀코스 기록상 자신보다 기량이 뛰어난 고수들 여럿을 앞질러 왔다는데 대단한 자부심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중~ㅎㅎ

평소 유머감각이 풍부하고 좌중을 즐겁게 만드는 재주를 갖고 있는 '서총'은 마라톤을 즐기면서 뛰는 달리미라 생각된다.

 

 

 

노수봉 회원의 완주순간

이번 사진을 정리하면서 보니까 완전 마라톤을 위해 타고난 몸매처럼 다부져 보인다.

서브-3 기록 갖고도 남을 체격조건인데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것 같다.

 

 

 

풀코스를 뛰고서도 지친기색을 보이지 않는 이기석 전 사무장

체격조건으로 보면 마라톤 잘 뛸 것 같지 않은데(?) 서브-3 기록 보유자답다.

물도 안 마신다, 물 뿌리는 것도 사양한다, 이순간 저럴 수 있는 자체가 대단한 여유다.

 

 

 

 

역시 아내의 내조가 큰 힘이다.

 

백종우 회원도 기량이 날로 일취월장 중이다.

손에 닿을 듯한 서브-3 기록이 사정권에 들어와 있는데 나이 한살 더 먹기전에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지 주목된다.

 

 

 

작년 봄에 이미 풀코스 100회 완주라는 대기록을 넘어 선 문정호 회원

새벽부터 스타랙스 차량을 운전해서 회원들 태우고 와서 풀코스 완주. 그럼에도 표정이 매우 밝다.

역시 아내의 내조가 있어서 그런가?

 

 

 

 

 

현자마라톤클럽에는 허구헌날 마라톤 뛰는 남편을 구박하지 않고, 알뜰살뜰 챙기는 아내들이 많은 편이다.

하긴 전국 최고수준의 명문클럽의 기본 조건은 뜀박질만 잘해서 되는게 아니라 가화만사성 부터~

 

 

울마클 소속의 여전사 박종순님

출발직전에도 필자와 마주쳐서 인증샷 남겼는데 완주 순간도 포착됐다.

현마클 남자 선수들 들어 온 순위에 비춰보면 엄청 잘뛰는 기록이다.(사진 찾아 가시길~)

 

 

 

최진국 박준형 회원의 동반완주

최진국 회원은 올 봄에 풀코스 100회 완주를 달성한 고수 중의 고수이고,

박준형 회원도 풀코스 75회재 완주하는 용호상박의 맞수들이다.

 

 

영예의 입상자들 시상식 장면, 하프코스 남자부 입상자들 시상은 정구복 군수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마라톤클럽 선수들이 하프코스 단체부문 우승 및 개인전 입상 및 전체 단체상에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프코스 여성부 입상자 시상식

현마클 소속 박계선 선수(하얀모자)는 왠만한 대회에 출전하면 단골 입상자 명단에 꼭 낀다.

이번 영동대회에서 여성부 4위에 입상했고, 남편(황영균)과 함께 뛴 커플조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월등한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프코스 남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마라톤클럽

단체전은 5명의 선수가 함께 뛴 기록을 합산하여 순위를 정하는 종목으로서 전주공장 클럽이 월등한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오메~ 기분 좋은거!

남자 단체전 우승에 빛나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마라톤클럽 우승자들(맨 왼쪽 선수는 단체전과 개인전 두 종목 입상)

 

 

 

 

현대자동차 마라톤클럽의 자랑 황영균-박계선 부부회원

이번 영동 포도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커플부문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도 그럴것이 황영균 회원은 서브-3 기록 보유자고, 박계선 회원도 거의 서브-3에 근접한 최고기록을 갖고 있는 마라톤 부부다.

 

 

 

혼자 차를 몰고 참가하여 풀코스를 완주한 다음에 또 집안일으로 보러 간 철의 사나이 고영학 회원

우람한 체격에 우직한 성격? 답게 속도 경쟁 보다는 끈기있게 완주회수 기록을 쌓아가는 중

 

 

나승득 회원, 울트라 종목이 전문(?)이라서 천천히 완주했는갑다. ㅎㅎ

달린 이력을 보면 누구못지않게 화려한 기록들을 갖고 있는데 풀코스 완주 회수만도 50회 정도의 고수님

 

 

현마클의 풀코스 주자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 최종육 회원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건강의 비결은 역시 달리기, 풀코스 완주 회수는 진작에 환갑을 넘긴 고수다.

골인점에서 기다리던 동료와 부인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

 

 

 

 

 

주로에서 뛰는 내내 고독한 싸움이지만 완주를 하는 순간은 이처럼 환희와 성취감으로 충만한다.

다음은 마라톤행사를 마치고 귀로에 영동 특산물인 포도를 원료로 와인을 생산하여 성공사례를 만든 와인하우스 견학 및 한국전쟁당시 미군에 의한 양민학살이라는 현대사의 비극을 간직한 노근리 역사공원 탐방기를 차례로 소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