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치/환경 노동분야

'밀양의 눈물' - 10월 19일 토요일 상황

질고지놀이마당 2013. 10. 21. 19:03

2013. 10. 19. 토

 

대추나무밭 아래 비닐천막으로 하늘을 가린 바드리 농성장

공교롭게도 필자가 농성장을 방문하는 주말에는 반짝 평화가 유지되는 시간이었다.

전국각지에서 끊이지 않는 연대의 발길들이 오고 가고... 외롭지 않았던 농성장이 저물어 가고 있다.

 

 

 

 

 

 

 

 

 

 

상동역에서 촛불문화제가 열리는 날이라 주민들 대부분 농성장을 떠나고 연대 단위가 남아서 농성장을 지켰다.

마지지막 노인네 두 분을 모시고 상동을 출발

 

 

 

 

 

 

밀양 송전철탑 투쟁의 현장에서 정신적 지주역할을 하시는 퇴직 교장선생님의 내외분은 온 가족이 헌신적이시다.

 

폰카기념사진 포즈를 취하시길래 나도 한컷

두 분의 닮은 모습을 보니까 물어보지 않아도 직감적으로 따님이신 것 같다.

 

 

누우면 미끄러질 정도의 비탈길에 설치한 평리 농성장

마침 부산인권사무소 소장이 방문해서 애로상황을 청취하는 중이었다.

 

 

 

 

 

 

 

사모님과 따님은 바드리 농성장에서 뵈었는데 퇴직교장선생님은 평리농성장을 지키고 계신다.

 

 

 

sns를 통해서 농성장 현지 소식 공유와 연대 조직 및 보급지원을 위해 눈부신 활약을 하는 박 진주님

그런 틈틈이 농성장을 방문하는데 주말을 맞아 딸을 대동하고 와 있었다.

 

상동역에서의 촛불문화제는 다음 꼭지에 소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