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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과 제세동장치 사용법 교육

질고지놀이마당 2014. 6. 19. 15:24

오늘(6.19) 안전교육시간에는 평소 강의가 전공인 울산기술교육팀 전임교수들이 피교육생이 되어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장치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피교육생들이 얼마나 진지하게 교육에 임하는지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가면서 실습 위주의 강의를 진행했다.

필자도 함께 교육을 받았는데 울산교육팀에 와서 받은 교육 중에서 가장 진지하고 몰입을 했던, 그리고 응급상황이 발생 했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교육팀 강사들을 사로잡은 초청강사는 안전팀의 이천우 대리

사실 '교육 전문가' 들을 모아놓고 교육을 하라고 하면 앞에 선 강사는 많은 부담을 느끼게 된다.

이천우 강사도 그런 심경을 밝히며 강의를 시작했으나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방 분위기를 사로잡더니 시종일관 진지모드를 유지했다. 

 

우선 심폐소생술 소개와 실습

심폐소생술은 가슴(흉부) 압박과 인공호흡으로 나눌 수 있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 심장마비 증세라고 판단되면 119 신고와 더불어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이 심폐소생술

뇌에 산소공급이 중단되는 상태가 5분을 넘어가면 뇌손상이 오기 시작하고 10분을 넘기면 생명을 건지더라도 뇌기능을 회복하기 어렵다고 한다.

초기 응급처치가 생명을 살리기도 하고, 잃기도 한다는 대표적인 사례가 경기장에서 갑자기 쓰러졌던 야구선수와 축구선수 사례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경기중 갑자기 쓰러진 임 아무개 야구선수는 현장에서 응급처치 대신에 병원 후송만 서둘렀는데 그러느라 시간이 지체되어 10년 넘게 뇌사 상태에 있다가 끝내 사망했다.

하지만 그와 똑같은 경우를 당한 신 아무개 축구선수는  임 선수의 사례를 교훈으로 현장에서 음급처치를 잘 한 덕분에 목숨을 건져서 재활 치료중에 있다고 한다.

 

흉부압박 시범

 

심폐소생술 강사님의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진지하게 경청하는 교육 전문가들

내 주변의 가장 가까운 사람이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생명과 직결된 강의여서 한사람도 예외없이 열공 분위기 

 

인공호흡 시범

 

이어서 피교육생들의 흉부압박 실습/ 하나 둘 셋 넷~~열!  둘 둘 셋 넷~~열!  셋 둘 셋 넷~열! 30회 실시

 

 

 

다음은 인공호습 실습

오른 손으로 목을 약간 처들어서 기도를 확보한 다음, 왼손으로는 이마를 짚으면서 코를 막고 구강대 구강으로 공기 불어넣기

 

의식이 깨어날 때까지 혹은 119 구조대가 올 때까지 흉부압박과 인공호흡 반복 실시/ 절대로 섣불리 예단해서 응급조치를 중단하지 말 것!

 

 

 

 

다음은 제세동장치(심장충격기)용법 설명과 실습

교육진행상 심폐소생술과 따로 설명하고 실습을 했을 뿐 실제상황에서는 동시에 진행

심장마비가 의심되는 응급환자 발생시에 여러명이 있다면 가장 경험있고 침착한 사람이 전체를 지휘하면서 확실하게 역할을 부여한다.

리더는 환자상태를 살피며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다른 사람은 119신고와 제세동장치를 가져와서 부착을 지원하도록...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장치를 사용하는 응급조치 동시시행 실습

 

 

교육을 시키는 것이 전공인 강사들이 아주 진지하게 교육을 받았다. 필자 역시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