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記)/대부도 탐방

제부도 바닷길-현대판 '모세의 기적'

질고지놀이마당 2014. 10. 1. 01:08

2014. 9. 28. 일

 

연 이틀을 찾아 갔는데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흐리고 옅은 안개로 시야가 흐렸다.

첫날은 물때를 맞추지 못했고, 둘째날은 날씨가 좋지를 않았다.

그렇지만 자주 갈 수 없는 거리인데다 물때를 맞추기도 쉽지 않은 조건이어서 그냥 담아왔다.

 

 

 

 

 

 

 

제부도 바닷길을 통제하는 관문

 

 

 

 

 

 

바닷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차량들.

이윽고 철문이 열리자 기다리는 동안에 풍경사진을 찍으러 나왔던 사람들 마음들이 급하다.

 

건너가는 도중에 한손으로 감각에 의지하여 대충촬영

막 열린 바닷길 좌우로 바닷물이 찰랑찰랑하니까 소시적에 영화를 통해서 봤던 바닷물이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이 떠오른다.

아마도 실제는 제부도 바닷길처럼 자연적인 현상이었을 것이고, 수십만 피난민이 바다를 건넌 뒤에 추격대가 도착했을 때는 밀물이 들어차을 것이다.

 

 

 

 

제부도로 건너가서 뒤돌아 본 풍경, 즉 제부도로 들어오는 바닷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