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산행기/산행후기(종합)

비오는날의 수채화

질고지놀이마당 2014. 11. 30. 12:04

2014. 11. 30. 일. 비

 

비가 오려면 죽죽 시원스럽게 내리든가...

비같지도 않게 오락가락 날리는 빗방울이 휴일 하루 발목을 붙잡았다.

영남알프스에 갈까 하던 마음을 접고 방콕여행으로 바꿨다.

그렇지만 왼종일 방콕여행은 좀이 쑤실 것 같아서 아침에 잠시 뒷산을 이리저리 돌아서 세시간동안 걷고왔다. 

 

염포정에서

 

철모르는 꽃

산행을 하다보면 돌연변이로 피는 꽃을 가끔 만나기는 하지만 이렇게 떼를 지어 피는 것은 드물게 만나는 풍경이다.

성불사 위쪽 능선에 진달래 군락지에서

 

 

 

비내리는 성불사

 

 

 

성불사에서 하산길

 

 

 

 

곧장 내려오면 심청골을 거쳐 사택으로 이어지는 가까운 코스지만 여기서 양정체육공원으로 이어지는 오치골코스를 택했다.

 

 

비오는 날의 수채화

양정체육공원에서 양정동 마을골목을 지나는 구간.

염포성당이 있는 골목길(오치골 5길)에는 이처럼 벽화를 그려놓아서 동네 분위기가 완전 달라졌다.

 

 

 

 

 

<폰카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