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산행기/영남알프스

금강폭포 얼음풍경

질고지놀이마당 2014. 12. 7. 15:35

지난 주에 1주일간 계속된 한파로 금강폭포가 얼어붙었다.

아직은 시작에 불과한 편이지만 빙폭을 담아 보고자 접근로가 만만하지 않은 상폭에 이르는 길을 거쳐서 에베로릿지 상단으로 올랐다.

 

 금강폭포 들머리를 찾아가는 길에 바라본 풍경, 계곡 가운데 그늘부분에 얼어붙은 금강폭포 상단의 일부가 보인다.

 

 

 

 

북사면에는 올겨울 들어 처음내린 서설이 녹지않고 남아있다.

 

금강폭포 하단부 얼음

 

 

 

 

금강폭포 상단부 풍경, 아직 완전히 얼지는 않고 속으로는 물이 흐르는 중

얼음 속으로 물이 흐를 틈이 없을 정도로 꽁꽁 얼어야 얼음위로 물이 흐르면서 계속 두께를 얼려나갈텐데 그러기엔 추위가 약한 편...

 

 

 

 

 

 

금강폭포 상단부를 보기 위해서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서설 이후 아무도 가지않은 미답의 길을 오르면서 뭔가 더 감춰진 비경이 있으려나 기대했으나 여기까지.

 

 

 

 

상폭에서 아찔하게 내려다 보이는 폭포 하단쪽으로 카메라만 내밀어서 촬영

 

금강폭포 상단의 골짜기 풍경

 

 

 

 

희미한 길을 찾아서 에베로릿지 상단부로 합류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아직 이른 시각이라 그런지 아리랑릿지는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다.

 

 

 

올라온 골짜기

마지막 저수지가 있는 공장 옆에 차를 세우고 포사격장을 우회하여 오른쪽 골짜기의 금강폭포로 이동

가운데 눈이 하얗게 보이는 능선이 에베로릿지

 

 

 

 

 

 

 

 

 

 

에베로릿지 오름길에서 영축지맥 능선과 만나지는 이정표(하행길을 기준으로는 갈림길)

신불산에서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는 몸이 흔들릴 정도의 강풍이 기다리고 있었다.

(다음 구간은 영축암릉과 능선길 풍경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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