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치/손학규 대표

강철체력 손학규 산행사진(이미지) 모음

질고지놀이마당 2017. 2. 11. 18:28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

손학규 의장님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다.


1947년생, 올해 만 70세가 된 손학규 의장님을 모시고 국내 유명산을 여러번 동행했다.

지리산 종주를 포함하여, 무등산 2회, 태백산 2회, 팔공산 1회, 영남알프스 가지산과 신불산 각 1회, 북한산 1회 등...

연세에 어울리지않을 정도로 등산 마니아 수준이어서 젊은 수행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수행이 바로 등산이었을 것 같다.


민주당 대표로 계실 때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다.

울산으로 민심탐방을 오시면서 필자에게 등산코스 하나를 추천하고 안내를 하라는 주문을 하셨다.

그러자 수행비서들이 비공식적으로 좀 편안한 코스로 안내를 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렇게 '사전모의'를 거쳐서 정상까지 오르지 않고, 간월재까지만 다녀오는 코스를 추천을 드렸다.

임도가 연결되는 곳이어서 여차하면 차량을 대기시킬 수도 있었으므로~ㅎㅎ


그런데 민심탐방을 마치고 산행코스에 대해 설명을 드렸더니 미간을 찌푸리시면서 하시는 말씀,

"무슨 소리야? 등산을 하면 정상까지 가야지,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산이 어딘가?"


그렇게 해서 모시게 된 코스가 가지산 정상이다.

전전날 내린 눈이 발목까지 빠졌고, 정상부에 상고대가 맺혀서 환상적이었던 가지산 설경을 잊을 수가 없다.




영남알프스 가지산 심설산행/









엇~! 손학규 맞네?

가지산 정상에서 손학규 대표를 알아 본 전문 등산객들이 토끼눈을 뜨고 감탄사 연발

기념촬영 요청에 올라갈 때보다 내려오는 시간이 더 걸리는 바람에 비행기 시간을 놓쳤던 기억이 새롭다.








눈보라 속 태백산 해맞이 산행

눈을 제대로 뜨기 어려울만큼 눈보라가 심하고 추웠던 해맞이 산행

구태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사진에 다 드러난다.






그 눈보라 속에서 단종비각 처마밑에서 정상주겸 귀밝이 술 나눠 마시고

'저녁이있는 삶' 노래를 합창했던 기억이 어제같다.








광주 무등산 1


지리산 종주














광주 무등산 2

집회군중이라 할만큼 인산인해를 이뤘던~~~





대구 팔공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