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편집방/가족전용방

조상묘지 답사 및 문중 묘지 견본

질고지놀이마당 2019. 7. 10. 07:40

2019. 7. 6. 토. 맑음


옥천군 안내면 월외리 조상묘 조성현장

상단 9대조 할아버님이신 제화(齊華)묘지

하단 왼쪽 10대조 전주이공 伯熙 지묘/ 오른쪽 12대조 전주이공 春亨 지묘

참고로 파조(派祖) 德川君 할아버님의12대 손이 면(勉)자 돌림, 13대가 원(遠)자 돌림, 14대가 상(象)자 돌림, 15대가 建자 돌림, 16대가 夏자 돌림이다.

주) 파조로부터 몇 대손인가에 대한 표기가 틀려서 수정함/ 2020. 2. 27)


2012년 흩어져 있던 3대~5대조부모님의 묘지를 파묘하여 새롭게 조성한 묘역에서 바라본 앞산 조망


이후 조부님과 아버지 항렬을 모시기 위해 하단쪽에 묘역을 넓히기 위한 기초공사를 마치고 마사토질 흙 12차량을 부어놓은 모습



증조할아버님 형제(지형, 춘형) 중 형님(지형) 자손들(우리와 8촌간)인 상근 상진 상은 재도님이 월외리 초입에 조성한 납골묘지 전경

월외에서 태어나고 현재까지 고향을 지키면서 살고있는 6촌 상선형님이 이곳 묘지를 안내하며 우리도 이렇게 조성하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내셨다.

그렇지만 이런 시설물조차도 과연 필요할까 싶은게 나를 비롯하여 아래 세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난 그냥 가족묘지 공원처럼 꾸며놓고  작은 비석만 하나씩  세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사실상 이미 흙으로 돌아간 유골들은 수목장으로 산골(유골이 남았다면 화장을 한다음)을 하거나 비석아래 흙속에 그냥 묻었으면 한다.

그래야 완전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겠는가?

이후 자손들에게 묘지관리나 벌초 등의 부담을 최소화 시켜주면서 기일이나 명절 때 또는 조상의 뿌리를 찾고 싶을 때  한번씩 찾아오거나 모일 수 있는 상징적 장소로 말이다.









어랏?

파보에 따르면 우리 象자 항렬이 14대 손인데 이곳 비석에는 15세라고 표기되어 있다.


원형으로 된 납골묘지를 조성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12세, 13세 할아버님은 후처까지 모셨지만 14세는 건너 뛰고, 15세 손 중에서 먼저가신 상진님 유골함만 안치되어 있다.

고조(11세) 할아버님의 장손 직계인 12세 할아버님과 13세 할아버님은 부인을 두 분씩 모셨던 것 같다.

11세 할아버님도 부인이 2명 이었던 것을 보면 그당시 시대상황에서는 1부 다처가 보편적인 풍습이었나 보다.^^* 

(여기에 파조로부터의 몇 대손 표기는 비문을 기준으로 적었다. 그런데 파보를 보면 1대손씩 뒤로 밀런 것으로 보인다.

즉 파보에는 우리 象자 항렬이 14세 손인데 이곳 비석에는 15세 손으로 표기되어 있다.2020. 2. 27)








참고자료 / 전주 이씨 덕천군파보(2020. 2. 27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