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9. (금) 맑음 해상 조사활동을 마치고 부울경팀은 다음 일정을 위해서 현장을 답사했다. 대형 현수막을 만들어서 설치할 위치를 살피고, 15일 주민들과 함께 당산제를 지낼 당산나무를 찾아갔다. 이 당산나무 등걸에서 소머리 형상을 찾아 보시길~ㅎㅎ 당산나무는 마을의 수호신처럼 여겨지기 때문에 마을사람들이 신성시 여기는 곳이다. 어촌마을에서는 더욱 그럴것이라 짐작된다. 정부 계획대로 이곳에 공항이 건설되면 마을도 당산나무도 다 사라질 운명이다. 오는 4월15일 이곳에서 대항마을 주민들과 함께 제를 지내는 것은 여러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가덕도신공항 반대를 위해 주민대책위와 일부 주민들로부터(혹은 의도적인 배후에 의해서) '외부세력'으로 경계의 대상인 환경단체와 손을 잡는 의미가 있다.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