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마을에서 출발 준비하는 동안 골목길 돌담 밑에 핀 꽃~
농로 및 논둑길을 따라서 출발
논길을 지나 기와집 옆으로 산행 들머리
무리를 지어있는 질경이
여덟 갈래로 뻗어자란 소나무/ 양동마을 당산나무
우람하게 크면서 수형도 정말 잘 생겼다. 키가 큰 편인 '쭈니님'을 통해 크기 가늠~
산길따라~ 카페의 전통/ 산행에 앞서 간단한 참가자 인사 나누기
요리보고 조리봐도 참 잘 생긴 소나무다.
한 뿌리에서 여덟가지가 아니라 연리지처럼 자라면서 밑둥이 붙은 것 같다.
전망좋은 바위에서 조망을 즐기며 휴식
여유있는 근교산행이라 '몸풀기 수준'이어서 여유만만~
송곳산 전망바위다. 한 눈에 조망되는 가지산 주능선.
전망은 기가막힌데 시야가 그다지 맑은 편이 아니어서 아쉽다.
언제나 후미를 맡으며 기록을 꼼꼼히 챙기는 성천님
석남터널 및 배내고개 가는 길도 한 눈에 잡힌다.
이곳에서 보니까 비로소 능동산(우측 봉우리)이 산으로서의 위상이 갖춰지는 것 같다.
단촐한 인원, 한가로운 휴식을 즐긴다.
간만에 자유인 & 쭈니 부부가 동행을 했다.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산 매니아 커플이다.
자아~ 또 올라가 봅시다. 안부를 지나면 오두산 오르는 가파른 길이 기다린다.
오두산으로 오르는 길에 건너다 뵈는 가지산 1, 2, 3, 4
오두산 정상(824m) 그야말로 준비운동 하듯 다녀가는 '몸풀기 산행'이다.
오두산에서 배내봉으로 가는 길은 숲길인데 가끔 경치를 볼 수 있도록 전망좋은 바위가 하나씩 있다.
배내봉 오른쪽 능동산에 제법 산으로의 위엄(?)이 갖춰지는 위치다.
전망좋은 바위에서 가지산을 배경으로 마틸다님
쭈니님
성천님
배내봉까지 가지않고 계곡으로 내려오다 맛난 점심을 먹고 하산했다.
모르는 것 없는 '착한마음'님이 단풍이 좋은 계곡이라고 추천하니 가을에 다시 와야겠다.
계곡을 다 내려와 들길을 걷는동안 길가에 핀 꽃을 살피는 여유를 가진다.
꿀풀
싸리꽃
신흥 전원주택이 작은 마을을 이루고 노거수가 있는 이곳이 하산지점이다. 차가 올 때까지 이곳에서 기다리며 주위를 둘러본다. 수령 200년쯤 추정된다는 서어나무, 울주군에는 노거수가 많은 편이다.
밤나무 꽃 향기를 따라 갔더니 벌통이 좌판처럼 깔려있다.
밤나무꽃 꿀과 싸리꽃 꿀을 최고로 친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
꿀을 모으는 벌들이 한시도 쉬지않고 들락거린다. 벌은 그래서 부지런함의 상징인가 보다. 장미, 엉겅퀴(?), 인동덩굴... 전원주택 울타리 및 주위에 핀 꽃들이다.
차를 가지러 갔던 착한마음 성천님이 쭈쭈바인지 얼음과자인지를 사왔다. 다들 시원한 나무그늘에서 쭉쭉~ 빨아먹는 즐거움에 푹 빠진 것 같다.*^^*
오늘 산행 즐거웠구요,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6월 9일(토) 지리산 삼신봉 산행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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