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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가 흥분한 이랜드의 기도 제목 다섯가지.

질고지놀이마당 2007. 8. 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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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제목은 아래 다섯가지 입니다.

 

 

 

 

1. 불법파업이 잘못된 것임을 깨닫고 노동조합원들이 하나님앞에 회개하고 현장으로 복귀하여 다시는 사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2.  이번일로 인해 고객들이 경쟁점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3.  점포를 점거하는 노조간부들이 체포되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4.  기독교계가 이랜드와 회장님에 대한 잘못된 언론소식에 휘둘리지 않도록

 

5. 자신의 달란트에 불만을 갖지 않은 성실한 종의 소임을 다하도록

 

 

 

 

 늘 우려하던 이랜드 사태가 현실이 되었다.

20년전의 악몽이 되살아 남과 동시에 한국의 기독교가 잘못가고 있다는 확신을 하게 만든 사건이었다.

그동안 말을 많이도 아꼈지만 '신앙인'의 모습이 이러할진데 그 신앙이 목표하고 있는 것은 '하늘나라의 확장'도 아니었고 '이웃을 사랑'하려는 자비도 아니었다.

이랜드 사태를 보면서 한국의 기독교를 말하기는 부족하다. 또 세계최대 교회의 비리를 바라보면서 한국의 기독교를 말하는것도 무리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희한한 교리' 속에서 노동력을 착취 당하고 있다면 그것은 쓰러져 가는 제국주의의 한 부끄러운 측면을 보는 듯 하다.

 

이랜드는 비정규직사태와 노동조합을 두고 '사탄이 유혹'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땅에서 노동운동을 하는 사람 전부를 매도하는 것이자 이랜드 스스로 노동자들을 '사탄'취급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기독교가 이 땅에 상륙하면서 우리들은 가난에서 벗어나며 독립을 얻었고 또 공산주의를 물리쳤을지 모르지만

아직도 그 씨앗을 뿌렸던 선교사들에 진 빚을 다 갚지 못하고 우리는 남과 북으로 형제들이 50년도 넘게 이별하여 살고 있다.

세계도처에 건설한 기독교의 잔재들이 '그들만의 나라'를 건설하는데 사용되었으며 '하나님'을 앞세워 선량한 이웃의 땅을 침탈했다.

하나님을 믿으면, 그 신을 믿지 않거나 자신들의 교리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모두 '사탄'이라고 매도 하는가? 이랜드는 말하라!

 

이랜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불편부당한 사태로 인해서 고객들이 경쟁점으로 이탈하지 말것을 우려하고 있다.

스스로 자신들이 한 행위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우려하고 있다는 표현이다.

이 땅에 대한민국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민들을 분열시키지 말고 기독교의 참정신(?)으로 떳떳하게 경쟁하라!

하나님앞에 무엇이 그렇게 부끄러운가? 이랜드는 말하라!

 

기도를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들어 주시지 않는 기도를 알고 있다.

이를테면 '이랜드가 하루 아침에 망하게 해 주시옵소서!' 같은 말도 않되는 기도가 그것이다.

이 자료는 블로거MoveOn21님으로 부터 입수한 자료로서 그는 이런 넋나간 기도에 대해서 '광신도'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의 말이 옳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나님의 역사가 '노조간부들이 체포되는 역사'인가? 차라리 노조간부들에게 벼락을 맞게 해 주시옵소서!가 타당할 것이다.

이랜드가 기도하는 역사가 모두 이렇게 이루어 졌다면 이랜드가 하루 아침에 망하게 해 주시옵소서!라고 당장 기도할 것이나

이랜드라는 기업속에 '사탄대접' 받고 있는 우리들 형제들 때문에 그렇게는 기도하지 못하겠다. 이렇게 기도하자.

이랜드를 경영하는 회장이하 간부들이 국민앞에 무릎꿇고 사죄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해 주시옵소서! 이랜드는 말하라!

 

기독교계가 '이랜드와 회장님'에 대한 '잘못된 언론소식' 때문에 휘둘리는지 기독교계는 침묵하지 말라.

이 땅의 국민들을 상대로 장사하며 이 땅의 국민들을 상대로 성장한 이랜드가 작은 목소리 하나 보듬지 못하여 공권력을 불렀다면 이랜드간판을 내려야 한다.

지난 20년간 국민들 앞에 보여 준 하나님의 모습이란 저급한 '상술'에 불과 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랜드의 교만은 언론을 향하여 '잘못된 언론'이라고 매도하고 있다. 올바른 신앙인의 태도인지 묻고싶다.

사탄이 누구인가? 이랜드는 말하라!

 

'자신의 달란트에 불만을 갖지 않은 성실한 종의 소임을 다하도록'한 조치는 교회에서나 관련조직에서 흔히 쓰는 수법이다.

그러니까 비정규직노동자는 비정규직달란트를 받았다는 것이며 회장은 회장의 달란트를 받았고 사탄이란 사탄의 달란트를 받았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이랜드가 만든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소비자 달란트'를 받은 것인가? 이랜드는 말하라!

 

 

////// 에서는 이랜드사태가 정상화 될 때 까지 이랜드사태를 둘러 싼 소식을 '공유'하며 

이 땅에서'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며 불법점유한 '이랜드의 국내 브랜드'에 맞서서 '불매운동'등에 동참할 것이다.

혹, 이 글을 잘못 이해하시는 분들은 남의 일로 여길지 모르나 언제인가 자신의 일로 닥칠지 모르는 거대자본의 횡포 일 수 있다.

아래에 있는 이랜드그룹의 브랜드에 대해서 '불매운동'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 

 

  

 

 

 

기독교인들이여 이 기도문에 대해서 말을 좀 해 달라!

 

 

 

 

우리국민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면서 또 다른 나라를 건설하고 있는 '이랜드브랜드'...

이랜드가 국민앞에 사죄하고 정상화 될 때 까지 이 브랜드를 주목하여 사지말자!

 

 

 

자료: '나쁜 기업 이랜드 불매' 시민행동 발족선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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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내가 꿈꾸는 그곳
글쓴이 : Boramirang 원글보기
메모 : 비 정규직 문제를 두고 총 노동과 총 자본의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되는 이랜드 사태에 관해 정곡을 찌르는 글이 있어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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