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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질고지놀이마당 2008. 2. 12. 15:02

2008. 2. 8. 금 맑음(산악지대 구름과 눈)

가족 모임차 서울에서 홍천 인제 거쳐서 미시령을 넘어 삼포 가는길

 

빙어 축제장에서 / 이만큼 다정하게 보이는 올케와 시누이 봤나?

 

 

눈이 한 길정도 쌓인 미시령에서 

모처럼 오빠들 따라 나서서 '자유부인'이 된 여동생의 망중한

 

 

 

 

 

 

 

 

조심조심 고갯길을 내려오자 미시령 정상에서 날리던 눈발이 그치고 울산바위가 위용을 드러냈다.

 

 

 

 

 

 

  

 

오누이. 얼마만에 함께 찍어보는 사진인지...

우리 형제는 '싸우면서 자라는 아이들'이었다.

늘 다툰다고 나무라시던 부모님들이 일찍 돌아가시고 난 후, 불효막심했다는 회한 때문인지 어른이 되어서는 남달리 우애가 좋다.

 

 

 

 

설을 쇠었으니 어느덧 동생까지도 5학년이 되었다.

살같이 빠른 세월을 탓하기 보다는 하루 한순간이라도 의미있고, 즐겁게 감사하며 보낼 일이다.

 

 

 

오늘따라 아내가 애교만점의 모델로 변신했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 새해에는 이 해맑은 웃음을 쭈~~우~~우~~ㄱ 이어갔으면...

 

 

 

 

'창밖의 여자'가 아닌 창 안쪽의 여자들

먼 길을 여유있게 즐기면서 막힘없이 달려서 숙소에 도착, 창밖으로는 삼포해수욕장이...

 

 

형수까지 합류하여 '3공주파'가 결성됐다.('세 왕비파'인가?)

 

 

3동서 중에서 아래 2동서끼리

 

어째, 웃음 표정이???

 

아무렴~! 넉넉한 웃음의 이모습이 형수의 본 이미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