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記)/문화재&문화탐방

부안 내소사

질고지놀이마당 2009. 2. 12. 15:52

2009. 2. 29. 목 (흐리고 비)

 

내소사 탐방길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눈쌓인 절집 풍경을 기대했는데 눈은 거의 다 녹아 버리고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다.

눈보다야 못하지만 비가 살포시 내리는 분위기는 그런대로 운치가 있어 좋다.

 

 

<자료사진>

작년 5월 초에 아내와 함께 산행을 하면서 내려다 보았던 내소사 전경 

  

 

주차장에서 절마당까지 가는 길은 하늘을 찌를듯이 곧장 뻗은 전나무 숲으로 이어진다. 

절 집에 가면서 속세의 번잡함을 비우기에 적당한 거리의, 운치있는 길이다.

 

 

천왕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범종루가 있고, 정면에 문을 하나 더 통과해야 대웅전 마당이다.

 

 

 

내소사에는 종각이 둘 있는데 왼쪽에 작은 동종각이 보물 277호로 지정된 문화재다.

 

 

오래된 고목은 보이는 모습 그 자체로 세월의 무게를 드러낸다.

 

  

단청이 없어서(퇴색?) 수수한 느낌의 대웅보전

내소사 대웅보전은 건물 자체가 보물 291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웅보전의 문살은 하나 하나가 나무 조각으로 정교하고 화려하게 만들어진 문화재다.

 

 

 

 

 

 

대웅보전 앞마당, 오른쪽에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3층석탑

 

 

대웅보전 뒷편에서 바라 본 내소사 풍경

   

 

 

다시 대웅전 앞마당

 

  

내소사(來蘇寺)라는 현판은 이쪽 정갈한 느낌을 주는 가람에 붙여있다.

"수행중 조용히.." 발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뒷꿈치를 치켜들고 사뿐사뿐 지나친다.

 

 

 

가람과 뫼의 멋들어진 조화

내소사 뒷편에 병풍처럼 둘러선 능가산은 높지는 않지만 암릉이어서 산행코스로도 인기다.

  

내소사 부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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