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記)/해외자료 스크랩

펌/ 위대한 자연

질고지놀이마당 2009. 12. 30. 09:53


어떤 한인 목사가 본 클린턴 전 대통령
/Ian Cameron의 웅장한 자연 풍경

 


 

필자는 클린턴을 싫어한다. 그러나 그가 이번에 여기자들을 구출하는 모습은
참으로 존경스럽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째, 평양에 도착한 후부터 돌아올 때까지 한 번도 웃지를 않았다.


반면, 김정일의 똘만이와 김정일 자신은 시종일관 웃으면서 이야기하였다.
자신들이 무슨 개선장군이나 된 듯 착각했던 모양이었다.

김정일을 앞에서 웃음을 잃지 않을 뿐만 아니라 깍듯이 고개를 숙이며

공손하게 대했던 김대중을 비롯한 노무현, 정동영, 김근태, 박근혜, 김만복

전 국정원장...등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헤픈 웃음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째, 여기자들이 풀려나와 비행기 트랩을 오를 때, 입구에서서
여기자들의 손을 잡아 안으로 안내한 모습은 과히 영웅다워 보였다.

여기자들이 얼마나 반가워했을까? 그들이 전 대통령을 본 순간,
얼마나 마음에 안심을 했을까? 짐작이 간다.


째, LA 공항에 도착했을 때, 여기자들이 트랩을 먼저 내려와서

가족들을 상봉하게 한 후, 자신은 5분 늦게 내려왔다. 

자신이 초점이 아니고, 여기자들이 초점이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서였다.
아무리 정치술이라고 하지만, 참 존경스럽다.

째, 그가 트랩을 내려왔을 때 기자들이 몰려와서 질문을 했으나,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조용히 사라졌다. 

한국 같으면, 어떤 일을 하고 와서는 영웅이나 된 듯이 기자회견하면서
자신을 나타내기에 바빴을 것이다. 물론 클린턴이 혼자 결정하고 간 것은 아니다.
현직 대통령의 동의하에 간 것이다. 
 
인명을 중요시하는 미국이란 나라...의지하고 싶고, 그 정부를 믿고 싶다.




국의 전직 대통령들이 그러한 일을 한다면 얼마나 존경스러울까?

현 정부에 대해 비난, 선동, 갈등을 부추기는 일을 하지 말고, 국가를 위해
그리고 사람의 인명을 살리는 일에 팔 걷어붙이고 일을 한다면 얼마나 존경스러울까?

불행하게도 한국에는 그러한 영웅들이 없다. 모두 소인배들만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