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記)/국외여행

장가계-천문산/ 팔도강산회 30년 여행

질고지놀이마당 2014. 11. 7. 22:50

블로그 개설 이전인 2006년 11에 다녀온 단체 여행이라서 전체를 요약한 맛보기 사진만 올리고 방문지별로 상세한 여행기록 소개를 빠뜨려서 뒤늦게 보완해서 올린다.

팔도강산회는 1979년 현대차 입사와 더불어 시작된 인연이니까 글을 소개하는 시점을 기준으로는 30년이 훨씬 넘은 인연이다.

 

여행은 가족동반, 3박4일 일정으로 다녀왔으며 주요 방문지는 천문산, 천자산, 십리화랑, 원가계, 황룡동굴과 보봉호수 등이다.

팔도강산회 가족 단체여행 첫 소개는 천문산

천문산 탐방은 시내에서부터 출발하는 케이블카로 시작된다.

알기쉽게 비유하면 영남알프스 가지산이나 신불산을 탐방하는데 케이블카가 산 밑에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언양에서부터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는 셈이다.

 

케이블카에서 건너다 보이는 스카이라인이 범상치 않으니까 시작부터 이곳이 仙景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초반부터 관광객들 마음을 압도한다.

 

 

 

40여년 전에 시골에서는 아낙들이 빨래감을 들고 개울가나 공동 빨래터에 나가서 빨래를 했는데 까마득한 계곡아래로 그런 모습이...

 

케이블카의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서 천자산 정상부는 신비로운 베일을 조금씩 벗으면서 점점 현실로 다가온다.

 

 

 

이윽고 케이블카가 멈춘곳은 목적지인 천문이 아니라 그 중간일 뿐이다.

여기서부터는 다시 승합차를 타고 구비구비 구절양장과도 같은 길을 달려야 하는데 그 구간도 오금이 저리고 어지러울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