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記)/대부도 탐방

을미년 새해아침 대부도 갯벌풍경

질고지놀이마당 2015. 1. 6. 07:25

 2015. 1. 1. 목. 맑음

 

2014년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출발하여 아내가 있는 대부도로 이동했다.

졸음과의 전쟁을 치르며 03시 겨우 무사히 도착했는데 밀려오는 피로감과 안도감 때문인지 차안에서 그대로 잠이 들고 말았다.

04시 추위에 깨어서 집안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가 반사적으로 잠이 깨어보니 07시 20분이었다.

서둘러 바닷가로 나가면 새해 일출을 볼 수 있을 것이어서 용수철처럼 튀어 나갔다.

 

따라서 을미년 새해 해맞이는 선택의 여지없이 산 대신에 바다에서 

매서운 추위와 바닷바람 장난 아니어서 손발과 귓볼이 어는것 같다.

그런데 강추위 덕분에 물빠진 갯펄이 얼음으로 변해서 연출하는 풍경은 축복이다.^^*

 

이렇게 새해아침 풍경사진은 눈보라 졸음 추위를 딛고 담았다.

댓가 없는 결과물이 어디 있으랴.

자연의 섭리요 삶의 이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