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記)/국외여행

나이아가라폭포(3)/ 미국쪽 탐방

질고지놀이마당 2015. 5. 17. 07:55

2015. 4. 2. 목. 맑음

 

현지여행 2일차, 오전에 나비전시관을 견학하고 레인보우브리지를 넘어 미국땅으로 건너갔다.

자유여행의 장점을 살려서 구석구석 여유있게 탐방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폭포 가장 가까운 곳

멀리서 보면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

경천동지할 굉음과 물보라, 하단부에 눈이 쌓이고 얼고 또 쌓이기를 반복하면서 형성되었을 빙하와 같은 얼음덩어리 등이 경이롭고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바라보고 있으면 빨려들어갈 것 같은 엄청난 폭포수

 

 

 

 

폭포를 조망하기 좋은 포인트를 찾아 이동하면서...

 

 

 

아무래도 자연적인 조망포인트는 마땅치 않다.

그래서 부자나라 미국은 이렇게 미국쪽 폭포도 구경하기 편리하도록 전망타워를 만들어 놓았다. 

이렇게 전망타워에서 보니까 미국쪽 폭포의 위용도 웅장하다는 것을 더 실감하게 된다.

 

 

 

전망타워에서 바라본 레인보우브리지

 

 

강위에 얼어붙었던 눈얼음이 균열을 일으키면서 빠르게 녹고 있었다.

 

 

 

 

 

 

 

 

전망타워

아마 날씨가 따뜻해지면 캐나다처럼 타워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폭포하단부를 볼 수 있는 통로와 뷰포인트가 있을 것 같다.

 

 

전망타워에서 반대쪽(그러니까 미국쪽 폭포를 기준으로 왼쪽)으로 건너왔다.

이쪽은 북향이어서 눈이 더 많이 남아있다.

그리고 자연적인 조망도 꽤 좋은 편이었으며 때맞춰 무지개도 연출된다.

가족들은 그게 그거라며 주차장으로 돌아갔는데 나는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빠른 걸음으로 찾아왔는데 안왔으면 후회할 뻔 했다.

 

 

 

 

 

 

내친걸음에 나이아가라 메인폭포의 미국쪽 전망포인트쪽으로도 가 봤는데 이곳은 폭포가 잘 보이지 않는다.

이곳에도 높게 전망타워를 만들어 놓으면 좋으련만... 아무래도 신은 캐나다쪽에 더 큰 축복을 내린것 같다.

 

 

아직 겨울철이라서 이쪽의 대부분 편의시설은 문을 닫은 상태였다.

대신에 이곳저곳 비수기를 이용한 시설 보수 및 확장공사가 한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