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14. 토. 맑음/ 강추위와 강풍
예상대로 상고대는 없었다.
그렇지만 멀리까지 맑은 시야가 확보되는 쾌청한 날씨 덕분에 힘찬 기상이 드러나는 산군이 한눈에 조망된다.
날씨가 추운만큼 카메라의 밧데리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밧데리를 따뜻하게 덥혀서 수시로 교체하면서 촬영
또하나 애로사항은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부는지 정상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몸의 균형을 잡기가 힘들 정도였다.
오늘같은 날씨에 습도만 높았으면 상고대가 환상적으로 맺혔을 터인데 시절인연이 닿지 않음은 인력으로 어쩔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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